이 장면은 조민수가 가짜엄마로서 강도에게 평생의 정신적,심리적 데미지를 주기위한 3가지 행위완결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첫째. 악 품은 체무자의 집안 난장판 연출, 둘째. 강도에게 의뢰한 악덕 채권자로 부터 린치 당하기 연출, 세번째가 바로 이장면으로 마지막 카운터 펀치를 이강도에게 주는 중요한 장면이죠. 앞 세가지 의도 대로 여기까지는 순조로운데, 강도가 해쳤던 체무자의 엄마인 할머니의 출연이 단순 곁가지 복수라면 김감독의 연출이 과욕을 부린게 아닌게 싶습니다. 사실 이정도의 절정단계에서 조민수, 엄마가 아닌 채무자 엄마의 복수까지 라면 이야기가 진부해지는 느낌이거든요. 메가톤급 조민수의 복수에 곁가지 복수? 그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