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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는 1990년대 후반(1996~1999)의 한국영화는? 투표해보기...

2012.09.12 14:27

nixon 조회 수:1706

영상자료원에서 10월 기획전으로 1990년대 후반의 한국영화를 상영하려고 합니다.
90년대 후반의 영화 리스트를 보면 오, 이 영화들이 죄다... 하는 기분이 들 정돕니다.

언젠가 서울아트시네마에서도 1996년의 한국영화 상영전을 했던 적이 있었고요.

어떤 작품들을 상영하게 되느냐...

투표 결과에 따라 기획전의 상영작품이 선정됩니다.

재미로 투표해 보세요. 100명이 조금 넘게 참여한 현재 <8월의 크리스마스>가 가장 호응이 높네요.

http://www.koreafilm.or.kr/customer/poll.asp?regseq=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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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ll

2012.09.12 14:35

저 역시 최고는 '8월의 크리스마스' 그 다음으로는 '접속'

둘 다 한석규씨가 나온 작품이네요 지금도 아주 좋아하는 남자배우입니다
'접속'이라는 영화를 통해 전도연빠 인생도 시작이 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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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on

2012.09.12 14:36

단편도 상영하게 될텐데, 그건 투표 없이 프로그래머님이 자체 선정하십니다. 이 시기의 단편도 놀라운 것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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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2012.09.12 14:41

흥미진진하네요. 그 시기엔 제가 어리고 영화관도 없는곳에 살았기때문에 영화를 잘 몰라요
이거 상영하면 주말에도 하나요? 평일에는 가기가 어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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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on

2012.09.12 14:52

ㄴ 주말에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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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oo

2012.09.12 14:54

지금은 홍상수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이 가장 많은 투표를 얻었군요. (득표율 기준;;)
지금 보니 특히 1998년은 정말 아름다운 해였네요.... 저 때만해도 한국영화 볼게 참 많았는데;;
8월의 크리스마스, 강원도의 힘,미술관 옆 동물원....
그리고 잘못 보고 지나처 투표 못한 영화들에게 미안 (박하사탕, 강원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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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on

2012.09.12 14:57

ㄴ 무한 중복 투표가 가능한 상황에서 득표율은 아무 쓸모가 없는 수치입니다. 득표수를 보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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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르트백작

2012.09.12 14:57

접속!저는 아직도 마지막 장면이 징해요..그 푸르스름한 서울의 저녁 느낌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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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on

2012.09.12 15:00

ㄴ 저는 어쩐지 행복한 장의사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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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

2012.09.12 15:02

투표완료하고 결과보다가 아차, 미지왕도 있잖아. 하곤 미지왕만 투표했는데 되는군요. 혹시 중복 투표 가능한가 미지왕만 해봤더니 또 되네요. 미지왕이나 김복남 재밌다고 추천했다가 친구들에게 욕먹은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리스트만 봐도 흐믓해져요. 게다가 최야성 감독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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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on

2012.09.12 15:04

ㄴ ㅋㅋㅋ 그렇게 막 해도 다 반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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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

2012.09.12 15:09

#nixon:
미지왕을 대세로 밀어볼까 잠시 "불끈"했습니다. 언론조작은 나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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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on

2012.09.12 15:13

#eE:
ㄴ 네 일단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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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2012.09.12 15:18

저때 작품은 나름 다 볼만했던거 같아요
투박라지만 나름 투박한 멋이 있었죠
요즘은 깔끔한 작품이 많지만 너무 깔끔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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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 rhie

2012.09.12 15:56

제가 꼽은, 지금 당장 보고 싶은 영화 목록은,
1996: 없음
1997: 접속 (장윤현)
1998: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미술관 옆 동물원 (이정향)
1999: 박하사탕 (이창동),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김태용, 민규동),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 텔미썸딩 (장윤현)

아니, 꼽고 보니 장윤현 감독 작품이 둘이네요. 모두 일곱 작품 중에서.
장윤현을 비롯해서 이정향과 이명세의 최근 영화를 보기 힘든 것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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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ll

2012.09.12 16:06

#sae rhie:
8월의 크리스마스는 허진호 감독 작품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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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 rhie

2012.09.12 16:22

#squall:
아, 그렇군요.
허 감독님 팬으로서 참 ㅠㅠ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정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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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on

2012.09.12 16:41

#sae rhie:
제가 투표에 오타를 냈나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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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 rhie

2012.09.12 16:50

#nixon:
어이 없는 실수에 제가 오히려 깜짝 놀랐어요.
한국영상자료원 관련 글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 드립니다.
이번 설문조사 계기로 회원가입 했어요. 자주 들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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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alante

2012.09.12 16:00

96 꽃잎, 지독한 사랑
97 넘버3, 비트, 접속, 초록 물고기
98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파란대문
99 박하사탕, 인정사정 볼것 없다, 해피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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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2012.09.12 18:38

#l'atalante:
오 지독한 사랑이 있었네요.
재밋게봤지만 다시보긴 어려워서 아쉬웠는데 투표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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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

2012.09.12 16:09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Holiday 장면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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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wall

2012.09.12 16:55

96 :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97 : 비트
98 : 미술관 옆 동물원, 파란대문
99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유령

개인적으로 이 시기 한국영화들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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