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분부족형 지성 피부에게 맞는 파우더팩트 좀 추천해 주시겠어요?

사실 이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파운데이션까지만 바르고 파우더는 안 바르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일단 필요하긴 하니까요.

그 전까지 로라메르시에의 가루 파우더를 썼는데 원체 화장을 잘 안 해서 그런지 이 거 다 쓰는 데 몇 년 걸린 것 같아요;;

압축 파우더는 소싯적 대딩 때, 입큰이랑 지금은 없는 브랜드일 것 같은 무슨 브랜드의 분홍색케이스에 담긴 거 써본 게 다네요. ㅎㅎ

 

저가 브랜드의 파우더도 상관 없고 좀 비싼 것도 상관 없습니다. 예산의 하한선은 없고 상한선은 대략 5~6만원 정도?

썬크림도 빼 먹지 않고 바르고 파운데이션도 바르니까 딱히 커버력이 중요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자외선 차단효과는 있었으면 해요

파우더 발라서 자외선 차단 효과 가지려면 갸루상이 된다는 건 잘 알고 있는데,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2. 바퀴벌레의 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습격이에요!! 작년까지는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한 네다섯마리나 봤나 싶을 정도였는데

올해는 요 며칠 사이에 본 것만 다섯 마리가 넘습니다. ㅠㅠ

정말 신기하게 여름 내내 아무 문제 없다가 갑자기 이번 주에 마구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그것도 책상 주변에서 발견하고 있어서 더더욱 멘붕. 아니, 방금 설거지 하면서 씽크대 주변에서도 발견해서 더더 패닉.

 

이유가 뭘까요?

집주인이 같이 사는 다세대 주택인데 사실 계단 청소 같은 거 전혀 신경 안 쓰던 분이 왠일인지 청소업체를 불러다 주기적으로 청소한 게 2~3개월 됐어요.

작년까지는 밖에서 서식하던 바퀴벌레들이 바깥 청소를 열심히 하니까 집으로 들어오고 있는 걸까요? ㅠㅠ

사실 저희 집의 상태는 작년이나 올해나 비슷한 것 같거든요. 특별히 더 더럽게-_- 살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당황스러워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새끼손가락 마디만큼 작은 (아마도 토종일 것 같은) 바퀴벌레들이라 혐오감이 엄청 크지는 않다는 거. <-퍽이나 다행이네요;;

어렸을 때 주택에 살면서 커다랗고 윤기나며; 훨훨 날아다니는 바퀴벌레들을 많이 봐서 막 바퀴벌레 보면 몸이 굳는다거나 약도 못 뿌리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에요.

게다가 제가 아니면 지금은 잡을 사람도 없으니 어떻게든 제가 처리를 하고는 있는데....

이 바퀴벌레들이 좀 작다보니까 꽤 빨라요. 숨으면 찾기도 쉽지 않고요;; 그래서 바퀴벌레 발견->약 뿌리기or신문 등으로 때려서 잡기->시체처리 이게 한 번에 안 이뤄집니다.

발견했는데도 놓치고 발견했는데도 놓치고, 이게 몇 번 반복이 되다가 겨우 잡는데 이러다보니 살짝 노이로제에 걸린 것 같아요.

실제로는 아닌데 뭔가가 재빠르게 지나간 느낌을 자꾸 받고 있어요. ㅠㅠ

헉 하고 깜짝 놀라서 보면 없고, 모니터를 보다가도 괜히 옆에 지나가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ㅁ;

불행 중 불행인 것은 이 새끼손가락 한 마디만한 바퀴벌레들이 어딘가에 집을 지었는지 개미만한 아주 작은 새끼 바퀴벌레들도 이따금 보인다는 거.....헉......ㅠㅠ

 

듀게에 바퀴벌레 검색해서 약 몇 가지를 메모해 놨습니다. 내일 퇴근하면서 약국에 들러보려고요. 부디 효과가 있어야 할텐데 걱정이에요. 아악.

 

 

 

 

3.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아워타운'을 하던데 이 연극 재미있나요?

오랜만에 영화 말고 다른 문화생활을 좀 하고 싶어졌습니다. 대충 소개글을 보니 흥미가 생기던데, 혹시 전에 보신 분들 어떠셨는지 감상이 궁금해서요.

 

 

 

 

한 게시물 안에 화장품과 바퀴벌레와 연극이라니, 참 안 어울리는 조합의 바낭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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