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7 12:38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명절, 생일 등등에 오는 문자 말입니다ㅎㅎ
저는 싫어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누군가 나를 (의례적이든 뭐든) 잊지 않고 챙겨준다는 것이 고맙기도 하고, 사실 사람이 바쁘게 살다 보면 늘 연락해야지, 그 사람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하면서도 막상 연락이 잘 안 되잖아요. 하지만 저런 걸 계기로라도 짤막하게나마 안부 전하고 하는 게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진짜 다단계(....) 등등 무슨 속셈이 있어서 연락이 갑자기 온다면 기분이 안 좋겠지만, 운이 좋은 건지 아직 그런 건 안 겪어봤네요
그런데 저런 안부문자 자체를 엄청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걸 알고 놀랐습니다....
아니...이럴수가...내가 아무 생각 없이 보낸 명절문자 새해문자가 '가식적이고 의례적인 인맥관리나 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니....
친구 중 한 명은 동아리 후배가 새해맞이 문자 보냈다며 '여우같고 처세하는 것 같아서(?) 싫다'고 욕하더군요
그 후배는 저한테도 문자를 보냈지만 전 그냥 고맙게 아 이녀석 날 생각해주는구나 ㅎㅎ 하면서 아무생각없이 답장 보냈는데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싶어서 좀 놀랐습니다.
근데 제 친구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명절문자 오면 차단해버린다던가(...) 등등..
아 물론 예전에 많이 유통(?)됐던 이모티콘 만빵 단체문자-_-..는 저도 별롭니다. 굳이 답장 안하는 편..그렇다고 무진장 불쾌할것까진 않지만 왜보내나 정도?
그런데 이름도 부르면서 나름 정성껏 쓴 문자는 기분나쁠 이유 없지 않나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안부 문자, 새해문자 싫어하시나요?
2012.09.17 12:41
2012.09.17 13:09
2012.09.17 12:42
2012.09.17 13:09
2012.09.17 12:42
2012.09.17 12:42
2012.09.17 13:10
2012.09.17 12:42
2012.09.17 13:10
2012.09.17 12:46
2012.09.17 12:47
2012.09.17 13:11
2012.09.17 12:48
2012.09.17 12:53
2012.09.17 12:54
2012.09.17 13:00
2012.09.17 13:02
2012.09.17 13:11
2012.09.17 13:04
2012.09.17 13:05
2012.09.17 13:12
2012.09.17 13:11
2012.09.17 13:14
2012.09.17 13:27
2012.09.17 13:15
2012.09.17 13:17
2012.09.17 13:19
2012.09.17 13:22
2012.09.17 13:25
2012.09.17 13:32
2012.09.17 13:42
2012.09.17 13:42
2012.09.17 14:00
2012.09.17 14:35
2012.09.17 14:50
2012.09.17 14:53
2012.09.17 15:25
2012.09.17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