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2.09.18 20:54

DJUNA 조회 수:3173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병원 다녀왔습니다. 아무 이상 없답니다! 이 말 한 마디 들으려고 그 괴악한 맛의 액체를 4리터 마시고 설사를 몇시간 동안 하고 뱃속에... 말을 말렵니다. 하긴 아무 이상 없으면 좋은 거잖아요. 좋은 겁니다. 


2.

어제 날이 추워서 가을 옷을 입고 나갔는데, 그래도 덥더군요. 그냥 병원에서 일만 보고 곧장 돌아왔다면 괜찮았을 텐데, 쇼핑도 하고 외식도 하면서 서울 시내 이리저리 돌아다녔어요. 내일은 기온이 어떠려나요? 다시 여름 옷으로 복귀해야 하나? 


3.

간첩 시사회 반응이 그냥 그런 거 같습니다. 오늘 시사회엔 병원 때문에 못 갔지요. 전 예고편에서 염정아가 '전 총은 있는데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참 예뻤습니다. 눈은 독하게 떴는데, 겁에 질려 있는 얼굴 있잖습니까. 고양이들이 그런 표정을 잘 짓습니다. 하여간 요새 김명민은 텔레비전 드라마를 찍고 있다는데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성급한 결론일 수도 있지만, 영화는 그 사람 터가 아니었을지도 몰라요.


4.

메리제인 미커의 책을 중반까지. 미커에 따르면 하이스미스는 심술궂고 오만방자한 남자애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면서도 잰틀맨스러운 매너가 습관처럼 남아 있는. 귀여울 수도 있고 짜증이 날 수도 있는 그런 사람. 근데 전 이 사람 고양이가 궁금했습니다. 늘 거의 즉흥적으로 대서양 횡단 여객선 표를 타서 유럽으로 몇 개월씩 달아나던 사람인데, 스파이더라는 고양이를 키우더군요. 그럼 그 고양이는 어떻게 했을까요. 몇개월 동안 맡길 친구들이 그렇게 많았을까요? 하긴 주변에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긴 했습니다. 미커도 당시에 고양이를 다섯 마리 키워서 주변은 고양이 천국. 


5.

모스 버거 먹었습니다. 소스가 오묘하더군요. 근데 그거 먹으면서 서룡의 된장 짜장 생각이 좀 났습니다. 그렇게 맛이 비슷할 거 같지는 않는데, 냄새나 모양 같은 게...


6.

장영남씨 인터뷰. 아니, 잠깐. 전 2003년에 프루프 공연을 봤는데? 그 때 추상미씨가 아니었으니 제가 본 게 장영남씨?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0918192318269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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