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질] 신랑, 신부를 모두 아는 경우 축의금 문제...

2012.09.21 23:21

신랑, 신부를 모두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신랑쪽에 좀 고마운 일들이 많고 좀 더 가깝습니다.
때문에 신부쪽보다 신랑쪽에 더 축의금을 내려고 하는데 (10만원/5만원 생각중) 이거 좀 그럴까요?
사실 별 고민 안하고 저렇게 내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오늘 다른 지인 두 명에게 물어보니 좀 그렇지 않나라는 반응이 와서 다시 생각중입니다. ㅜㅜ
10/10으로 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감이 있어서 고민이고, 5/5 하자니 신랑인 분에게 도움 받은 적도 많고 하여 왠지 적은 것 같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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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례

2012.09.21 23:21

나에게 결혼식 오라고 청첩장을 준 쪽에게(초대를 한 쪽에게)주는 것 아닐까요?

댓글
순정마녀

2012.09.21 23:24

#점례:
신랑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두 분 모두와 같이 만나서 밥을 먹은 관계로 별로 그 부분은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초대는 두 분 모두에게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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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2012.09.21 23:23

전 10/5도 괜찮다고 봐요.
저는 제 대학 후배들 결혼할 때 여자애 쪽이 저랑 친했고,결혼 전에 모이자는 말도 여자애 쪽이 했고 해서 그냥 신부 측으로 몰아줬.....;;;;

댓글
순정마녀

2012.09.21 23:26

#보리:
저도 여자인지라(...) 혹시 신부인 언니가 섭섭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그럴 분은 아니란거 알지만, 다른 지인도 금액을 일치시키는게 낫지 않냐고 얘기를 해서 급고민에 빠졌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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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참

2012.09.21 23:31

10/7은 어떨까요?

댓글
순정마녀

2012.09.21 23:33

#나원참:
10/5는 아무래도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 걸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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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2.09.21 23:36

친구인 경우 축의금 내는 곳에 내는 것이 아니라 신랑이나 신부에게 직접 주지 않나요? 15만원 넣으시고 두분 같이 있을때 드리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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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人

2012.09.21 23:37

아옼ㅋㅋㅋ 걍 만원 내고싶음 오천오천, 십오만 내고싶음 칠오칠오 내세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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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

2012.09.21 23:38

august님 말이 정답. 두분 같이 있을때 직접 줍니다. 함께 잘 아는 지인들이 더 있다면 모아서 줘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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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씨

2012.09.21 23:38

이중봉투를 사용합니다. 신랑{5+신부(5)}

댓글
아쟁처녀

2012.09.21 23:40

#타락씨:
ㅋㅋㅋ 빵 터졌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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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2012.09.21 23:50

저도 august님 의견에 한표. 같이 주면 뒷말이 안 나오죠.
전에 차이나게 줬다가 사단(?)이 난 경우를 본 적이 있어요.
기껏해야 모임때 취해서 '그땐 정말 서운했다 이 기지배야~ ' 정도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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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배티

2012.09.21 23:51

저도 august님의 방법대로 해 왔습니다. 그게 가장 깔끔하고 속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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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녘

2012.09.21 23:54

전 조금이라도 친분이 더 있는 쪽에 몰아서 드리는 것 말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요. 결혼식 한 번에 봉투 하나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나누는 걸 어색하게 여기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 스스로가 이상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축의금부터 신랑측, 신부측이 딴주머니 차는 게 요즘 트렌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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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레이쇼

2012.09.22 00:00

10만원만 내세요. 나중에 그 부부도 한 사람 몫만 낼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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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dling

2012.09.22 11:07

#호레이쇼:
실제로 선배중에 CC였는데 결혼한 부부가 있어요. 그들은 따로따로 선물이나 축의금을 받아 챙겼는데 그들과 친하게 지내던 동기가 결혼하게 되니까 부부가 1인분어치만 축의금을 냈다고 해요.

댓글
순정마녀

2012.09.22 00:03

답변 감사합니다. 이상하게도 이 분들과 함께 속해있는 이쪽 커뮤니티(?)에서는 따로 돈을 주지않더라고요. 죄다 정석대로 축의금을 내요..;;;; 그래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참고 삼아 눈치껏 15만원을 같이 드리는 쪽으로 해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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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2012.09.22 02:40

좋은 방향으로 결론내셨네요. 신랑 신부가 딴 주머니를 찬다기보다 기본적으로 축의금은 보통 부모님께서 받으시는게 관례라 몰아줄 경우 다른 한 쪽에선 좀 서운할 수 있습니다. 원래부터 한 쪽이랑 친하다가 배우자를 소개받아서 알게된 경우가 아니라면 금액에 차등을 주거나 몰아주면 인간인지라 좀 서운하게 됩니다. 양쪽을 같이 챙기지 못할바에는 신랑신부에게 합쳐서 직접 주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좋은 결론 내셨지만 댓글 분위기가 좀 그래서 첨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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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

2012.09.22 09:40

10만원만 두 분께 같이 드리세요 15만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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