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부근에 서 있는데, 갑자기 아이돌 스타를 만난 십대 아이들의 비명같은 소리가 바로 옆에서 터지더니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서 사진을 찍길래 뭔가 싶어서 힐끔 보니 안철수 후보가 일미터 옆에! 키는 크지 않고 새치가 매체를 통해 보던 것보다 엄청 많았고 무엇보다 얼굴이 희고 광채를 뿜더군요. 진짜 선해보이는 인상. 바로 옆이라 딱 아이컨택이 되었는데 저도 모르게 씩 웃고 말았네요. 악수라도 할껄.


2. 와우북 페스티벌 매년 가야지 가야지하면서 안갔었는데 꼭 가야겠더군요. 할인도 할인이고 신간을 여기맞춰 내는데다 잘 모르고 지나간 책들도 싸게 건지는 기회. 북스피어에서 세권에 삼천원 건지고 행책에서는 드디어 심연위의 불길 2권이 나왔더군요.

3. 동생이 번역한 책이 30%할인 붙어서 매대에 놓인걸 보고 사진찍어보내서 놀렸는데 답이 없네요. 동생 미안. 여러분, 인문학 책도 많이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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