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 오더를 몇편 봤는데요..

범람하는 수사 드라마중에 마음에 드는 편이었어요..

왜냐면 단순히 잡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법정에서의 내용을 보여주면서

법 제도의 모순을 보여줄 때도 있고 여러가지 갈등들이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몇 번 보면서 이상한 것을 몇 번 봤어요..

그 중 하나는

어떤 유명한 광대(?)가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사실은 아이들을 성추행 하고 있었고..

집안에 놀이시설이 있고 파티를 자주하고 뭐 그런사람이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기억 안납니다만 증인에게 문제가 생겨 결국 그를 풀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죠..

그런데 꼭 마이클 잭슨 같은거에요..

그러고 보니 로앤오더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하고는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얼마전에 본 것은..

알바니아인가 어딘가에서 정치적 망명으로 시민권을 얻은자가

전화사기를 하다 걸렸는데 테러 위험이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경찰 끄나플이 되고..

결과적으로 정말 폭탄 테러가 벌어지는데

알고 보니 범인들은 생각은 있었지만 그냥 망상만 하던 불평분자들이고..

정작 경찰이 구해다준 신관으로 테러를 저질렀다는..

그리고 드라마 내용으로는 경찰 끄나플이 부추겨서 실제 범죄를 저지른 것 아닌가 그런 느낌도 들었고..

 

그런데 웃긴건 그런으로 이야기가 나아가나 했는데 갑자기 결론이

예전에 벌였던 범죄로 (그 범죄가 밝혀지면 강제 추방되고 고국에서 엄청난 불이익을 받게 될) 피고측에서 협박받던 범인이

미국에 대한 애국심으로 위대한 결심을 해서 증언을 하는 것으로 끝나고

경찰의 문제는 별 언급도 없이 넘어가 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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