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전 8시 30분에 조조 관람을 하였으나, 그 이른 시간에도 만원이더군요.

역시 방학+휴가 크리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2. 영화 관람 전의 광고에서 '악마를 보았다' 예고를 하더군요.

바로 앞 줄에 미취학아동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앉아 있었고, 전체적으로 어린이 관객이 많아 신경쓰였습니다.

전체관람자 영화에서 제한상영등급 판정을 계속 받고 있는 영화 예고를 보여줘도 되는건가요? 예고는 상관 없나요? 예고라도 잔인하던데-_-

 

3. 씨너스 3D 안경이 바뀌었더군요. 아바타 볼때는 너무 두꺼운 안경이라서 안경 두 개를 겹쳐쓰니 코가 너무 아프고 불편했는데, 바뀐 안경은 괜찮습니다. 

 

4.솔직히 영화는 3D로 볼 필요는 없어보였습니다. 오히려 2D라면 더 밝은 화면일테니 나을 것 같더군요.

하지만 본편 전에 하는 단편때문에라도 3D 추천합니다. 역시 단편은 픽사의 힘입니다!!

 

5. 전 역시 이 아이들이 가장 좋습니다.

 

6. 픽사는 언제나 대단하지만, 언젠가부터 (아이=어른)의 재미에서 (아이<어른)의 재미로 넘어간 느낌입니다.

토이스토리3는 특히 심한 것 같아요. 토이스토리1,2를 보고 큰 어른들에게 주는 선물같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아주 약각의 스포가 있습니다.

 

 

 

7.영화의 주인공은 우디죠. 언제나 앤디는 우디를 가장 사랑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1편에서도 잠시 버즈에게 마음을 빼앗기지만 우디에게 곧 돌아오죠. 그 때문에 우디는 장남감들의 리더입니다.

제가 앤디의 장난감이라면 전 반항했을 것 같아요-_- 어차피 넌 사랑받잖아, 잘난척 하지마 모드?

 

8.여러분들도 어릴 때 앤디처럼 열심히 장난감을 가지고 노셨나요? 전 저렇게까지 열심히 갖고 놀지 않아서 좀 신기합니다.

가만보면 앤디도 보니도 그 외 많은 토이스토리의 아이들도 그렇고 왕따입니다???--;

항상 혼자 장난감을 갖고 노는데(물론 1에서는 앤디 생일파티때 많은 친구들이 오긴 하지만요) 심지어 탁아소 애들도 각자 장난감을 갖고 놀더군요.

아님 애들은 원래 그런건가요?

 

9. 1,2,3를 관통하며 느낀거지만, 앤디는 너무너무 착합니다. 17살짜리 남자애가 처음 보는 4살?5살? 여자아이에게 살갑게 장난감 설명을 해주는 모습이라니..

이 녀석은 1편에서부터 동생에게 살갑게 굴었죠. 은근 엄마들의 판타지 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 강아지가 늙어버린 모습이 너무 슬펐습니다. 정말 세월이 많이 흘렀군요ㅜㅜ

 

11. 꼬마들은 웃으면서 극장에서 나가고, 어른들은 눈물을 훔치며 극장을 나갔습니다. 픽사 이 무서운 사람들ㄷㄷㄷ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58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5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11
178 장르소설이 피해야 할 3대 조건을 아세요? [19] 태엽시계고양이 2010.08.06 4383
» 토이스토리 3D 관람기(후반에 약간의 스포) [6] 토토랑 2010.08.06 2614
176 부암동 저도.. [1] nyxity 2010.08.06 2454
175 우리 동네 지하철에서.jpg [4] run 2010.08.06 3415
174 자신을 대변해줄 사람이 필요할까요 [4] 가끔영화 2010.08.06 2045
173 누구세요? [13] nyxity 2010.08.06 3903
172 사유의 새로운 습관_중권의 글 [4] run 2010.08.06 2668
171 30대 솔로들에게 최적화된 운동.... [13] 윤보현 2010.08.06 4488
170 토이스토리 3편 2D로 상영하는 곳 찾기 정말 힘드네요 [13] taijae 2010.08.05 2810
169 모토로이가 버스폰이 됐군요.. [4] Spitz 2010.08.05 3318
168 오랜만에 듀게 예전 게시판을 갔다가. [6] utopiaphobia 2010.08.05 2872
167 콜미 - 허경영 말고(영상 다수 재중) [1] 룽게 2010.08.05 2203
166 와콤 타블렛 쓰시는 분 계세요? [6] Paul_ 2010.08.05 2718
165 새벽 바낭적 주절주절(암울한 이야기) [3] run 2010.08.05 2628
164 긴 생명력을 가진 만화가 [10] 스위트블랙 2010.08.05 4069
163 과천현대미술관 [1]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0.08.04 2189
162 수박주스 만드는 법 [9] 가끔영화 2010.08.04 2858
161 오늘 영화 뭐 볼까요? ^^ [8] sunday 2010.08.04 2321
160 놀란 감독 나뻐요. 그 놈의 인셉션이 뭐길레.. [4] art 2010.08.04 3499
159 노트북 고르는 것 좀 도와주세요. 특히 맥북 사용자 여러분ㅠ [9] 망구스 2010.08.04 29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