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1 11:54
1. 루퍼 Looper
로튼 토마토 웹사이트에서 평이 좋길래 봤는데, 별거 아니더군요. 브루스 윌리스의 우수와 에너지에 조셉 고든 레빗이 너무 밀립니다. 3/4 지점까지 계속 플롯을 열어두길래 어떻게 마무리할까 했는데 싱겁게 마무리를 합니다. 결국 오멘 + 제가 좋아하는 여자들 때문에 싸우는 이야기로 끝을 묶어버리다니.
2.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아무래도 책을 읽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만 쫓아가서는 도저히 갈증을 풀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제가 싫어하는 캐릭터들은 산사, 셀세이, 조프리, 케이틀린, 대너리스까지입니다. 나머지 캐릭터에도 정 안주려고 작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싫은 캐릭터는 산사입니다. 조프리와 셀세이보다도 더 싫어요.
3. 허니 부 부가 간다 Here comes Honey Boo Boo
구글에서 뭘 찾다가 갑자기 자동 검색으로 이 문장이 떠올랐어요. 도대체 뭔데 자동검색으로 뜨나 싶어서 보게 되었고, 컬쳐쇼크를 받았습니다. 조지아의 이른바 레드넥 가족을 리얼리티 쇼로 보여줍니다. 엄마, 아빠, 딸이 넷인데, 네 딸 중 가장 막내는 어린이 뷰티 쇼에 출전해서 상을 많이 받았다는군요. 허니 부 부는 이 막내의 별명입니다. 이 집 엄마는 딸이 뷰티 쇼에 출전해서 힘을 내라고 카페인 음료와 설탕 음료를 섞어서 고고 쥬스라면서 마시게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리틀미스퍼펙트라는 쇼도 봤는데
애들은 울고 엄마는 다그치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