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2 02:53
(글수정. 아무래도 가족얘기가 들어간지가 ^^;)
아래 개인정보 관련 글을 읽는데 '친구 사이 좀 검색해보면 어떤가'란 댓글에 기함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대글이 '그건 불쾌한 일이다'라고 하여 좀 진정이 됩니다만, 머리 좀 굵어지며 느끼는 건데 남일에 과도하게 관심 많은 사람이 의외로 정말, 정말로 많더군요.
저의 경우 가족 중 한분의 타인에 대한 지나친 관심 때문에 어릴 때부터 많이 지쳐서 누가 제 개인정보에 대해 알려하거나 하면 무척 과민반응을 보이게 되었죠. 덕분에 '넌 사람이 너무 폐쇄적이다'라는 소리까지 듣는다지만 제가 보기엔 사람들이 남일에 관심이 너무 많아요 ㅡ_ㅡ
한번은 남 개인사에 오지랖 쩌는 친구에게 진지하게 물어봤지요. 뭘 그렇게 캐고 다니는 거냐고. 친구는 정말 순진한 표정으로 눈빛 반짝반짝하며 그러더군요.
'궁금하지 않아? 아 난 궁금해서 잠이 안와!!!'
....그 그렇군요;;
깜딱!
2012.10.02 03:02
2012.10.02 03:06
2012.10.02 03:10
2012.10.02 03:50
2012.10.02 03:52
2012.10.02 10:45
제가 잘못 읽은건가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