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본방으로는 잘 못보지만, 다시보기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취향은 일상 생활의 소소한 개그를 좋아하는데, 그런 건 별로 없어서 어쩌다 얻어걸린 것 중 보는 애니가 몇편 있습니다.


1. 프리징

미래 배경으로 무지막지하게 큰 로봇(은 정확히 아닌데 뭐라 설명하기가;)이 쳐들어오자 고등학교 여학생들을 전사로 키워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하급생의 남학생과 짝을 이뤄 싸우고 막 그러는건데(사실 1,2회 밖에 보질 못해서-_-;) 이미지 올릴라고 구글 해보니 너무 야해;

비(초)현실적인 몸매를 가진 여학생들이 교복입고 싸우다 옷 찢어지고 막 그래요.

방송선 하얗게 처리되고 그래서 몰랐는데, 찾아보니 동성애 코드도 있고 거의(가 아니라 완전) 성인물이었네요;;

원작이 우리나라에서 먼저 연재 되고 있던 거였군요. 

몇 회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왕몸뚱아리 로봇서 알이 나오듯 그 로봇에게 죽임 당한 여학생들이 나오는 이미지가 강렬했습니다.

이쁘장한 아이들이 싸우는데 무기와 일체되서 싸우고, 지들끼리 훈련으로 싸우다 다치면 다시 재생시켜서 또 싸우고, 그 학교의 원장샘은 수녀고 막;;


2. 신세계에서

요렇게 이쁘고 어린 아이들이 나옵니다. 내용은 일본의 호그와트같은 마법학교에서 애들이 마법을 배워요.

그 상급학교로 거의 꼴찌로 진급한 아이가 주인공인데, 분위기가 으스스합니다.

학교서 수업 중 일본기담같은 것도 나오고 

진급을 하지 못한 아이는 거대 고양이가 와서 잡아가고(그림자가 한번 나왔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학교 관리동에는 누구의 것인지 모르는 무덤이 가득하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아직 1회밖에 못봐서 설명이 허접하네요)

결국 1회 마지막엔 같은 반에서 진도를 따라가지 못한 아이가 사라졌다는 멘트가 나옵니다.

검색해보니 꽤 괜찮다는 평이 있네요. 챙겨봐야겠어요


3. 푸른문학시리즈

<다자이 오사무, 나츠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등 일본 근대문학의 대표적 작가들의 소설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기획으로 2009년 10월 10일에 첫 방송을 시작했다>고 설명이 나옵니다.

제가 본 건 인간실격이에요

어릴 때부터 문제가 있었던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전쟁 시의 일본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어요. 

시리즈물로 되어 있는데, 다른 이야기와 원작 소설을 읽어보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애니플러스가 다시보기도 되서 쿡티비로 하기 잘했단 생각까지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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