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5 16:19
매일 바쁘죠. 즐거운 일은 늘 갑작스럽게 생겨나고 '아, 나 지금 행복해'하고 느끼기도 전에 사라져 버리는 거 같아요.
작정하고 여유롭고 행복하고 싶어서 내내 기다리던 부산영화제. 몸도 자꾸 골골하고, 갑작스러운 프로젝트로
갈 수 없게 됐습니다. 한달도 전에 예약했던 호텔 취소하고, 예매권 받고 룰루루- 예매했던 티켓리스트 들여다보며
아쉬워하다, 하루라도 다녀올까 잔머리도 굴려봤지만 이 모든 게 불가항력이라는 깨달음에 이제야 욕심을 내려놓습니다. (비장미..)
각설하고!
9일부터 12일까지 티켓 7장 양도합니다.
그냥 간편하게 사이트에서 취소하려다가, 뭐랄까. 이런 수고라도 겪어야 마음이 좀 괜찮아질 거 같아서요.
누구든 (저 대신) 기쁘셨으면 좋겠어요.
예매하던 날 듀게 댓글에 '고양이...' 취소할거면 자신께 양도해 달라고 하셨던 분 본 기억이 나는데
어느 분인지 못 찾겠습니다. 그분이 꼭 이글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저 그 영화를 제일 먼저 예매했거든요. ㅎ
조촐하네요;
댓글 달아주시면 야심한 밤에 확인하고 SMS나 예매번호 이메일로 보내드릴께요.
그럼, 전 이 금밤에 대접(!)하러 갑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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