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잭 에프론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작품은 세인트 클라우드.

그 영화 보지는 않았습니다. 국내 개봉 당시 신작이길래 뭔가 하고 찾아본게 다죠. 미국에서 흥행 성공했으면 보려고 했는데

미국에서 망한 영화고 잭 에프론이란 인기 스타가 나오는 별볼일 없는 작품 같아 보여 패스.

 

그 전에 헤어스프레이를 봤지만 링크 역은 기억에 남아도 그 배역을 잭 에프론이 맡았다는건 얼마 전에 알았네요.

헤어스프레이에선 링크 역 맡은 배우가 아니어도 눈여겨 보게 되는 배우가 워낙 많았으니까 신경도 안 썼습니다.

하이스쿨 뮤지컬에는 관심이 없어서 배우의 존재 자체가 각인되지 않았어요.

 

잭 에프론은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서 자주 봤고 연기하는 모습을 처음 본건 뉴욕의 연인들에서였습니다.

미셸 파이퍼가 상대역으로 나왔던 옴니버스 로맨틱코미디. 이 별볼일 없는 시즌용 영화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커플이 잭 애프론과 미셸 파이퍼 이야기여서

기억에 남았어요. 럭키 원에서 군인 역 하려고 살을 찌운 상태에서 뉴욕의 연인들에도 출연한거라고 하는데

전 그전의 뽀송뽀송하고 발랄한 십대의 모습이 기억에 없었기 때문에 옆집 청년같은 편안한 모습과 연기가

괜찮았어요.

 

그러다 얼마 전에 우연찮게 하이스쿨 뮤지컬의 포스터를 눈여겨 보게 되었는데 1,2,3편의 포스터 속의 잭 에프론이 너무나도 해맑고 상큼발랄해서

영화를 찾아 봤습니다. 전 하이스쿨 뮤지컬이 t.v시리즈물인 줄 알고 안봤던건데 이게 시리즈물이 아니라 t.v용 영화더군요.

3편은 t.v물로 제작된 1,2편의 성공에 힘입어 뮤지컬 영화의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영화판으로 제작된거였죠.

그래서 부담없이 찾아 봤습니다. 3일 동안 1,2,3편을 모두 봤는데 왜 잭 에프론이 그토록 인기가 있었는지 알겠네요.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헤어스프레이도 다시 봤어요. 적역이네요. 링크 역 자체가 그냥 잭 에프론 그 자체.

dvd감독 코멘터리를 들어보니 아담 쉥크만도 그러더군요. 링크 역이 잭 애프론 자체였다고. 10대들의 우상이 될만하다고.

17어게인과 세인트 클라우드도 챙겨 보려고요.

재능이 많은 배우 같아요.

다음 달 개봉예정인 페이퍼보이도 기대됩니다.

 

하이스쿨 뮤지컬 1편에선 고음이 약해서 다른 사람의 목소리랑 잭 에프론의 목소리를 섞었다지만 빌보드챠트 보니 잭 에프론 노래로 등록돼 있네요.

그러나 이후 2,3편에선 잭 에프론이 다 불렀답니다.

춤추는거 보니 민첩해요. 춤추는 신경이 발달된듯. 턴하는 동작이나 손과 팔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리드미컬해서 실력이 느껴졌어요.

2편에서 검은색 옷입고 골프장에서 혼자 춤추는 장면은 백야와 풋 루즈 짬뽕같았어요.

풋루즈 리메이크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데 노래 하고 춤추는 밝은 10대 이미지로 굳어지는것을 염려해 고사했다고 합니다.

 

최근작인 럭키 원에서도 괜찮았던 모양인데 챙겨 봐야겠어요. 원작자에 대한 신뢰로 출연한 모양인데

이 영화가 노트북이랑 더블팩으로 dvd판매하고 있죠. 노트북도 라이언 고슬링이 나오니...세일하면 더블팩 사려고요.

지금은 더블팩 가격이 22,000원이라 기다리는 중이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3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78
126415 [웨이브바낭] 독일산 교사용 호러, '티처스 라운지' 잡담입니다 new 로이배티 2024.06.09 38
126414 월레스 앤 그로밋 신작 티저 new 상수 2024.06.09 26
126413 지워진 잡담 new 이오이오 2024.06.08 52
126412 [디즈니+] 엑스맨 97 [1] new LadyBird 2024.06.08 59
126411 내편들면 친구 편안들면 원수 ND 2024.06.08 100
126410 패밀리 가이에 나온 레스타트 [2] update daviddain 2024.06.08 70
126409 프레임드 #820 [4] update Lunagazer 2024.06.08 44
126408 [유튜브바낭] 내친 김에 찾아 본 원조 '오멘(1976)' 잡담입니다 [9] update 로이배티 2024.06.08 203
126407 아나 데 아르마스 스페인어 인터뷰 [5] update catgotmy 2024.06.08 129
126406 유튜브가 아르켜준 노래들 [9] update Lunagazer 2024.06.08 184
126405 편의점 닭강정을 먹고 catgotmy 2024.06.07 147
126404 일상 잡담. 산 책. [7] update thoma 2024.06.07 199
126403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1,2에피를 봤어요 [10] Lunagazer 2024.06.07 377
126402 프레임드 #819 [6] update Lunagazer 2024.06.07 40
126401 티모시 샬라메 X 마틴 스콜세지 블루 드 샤넬 광고 상수 2024.06.07 199
126400 분노의 도로 재개봉합니다 [2] update 돌도끼 2024.06.07 157
126399 겨울왕국 - Love is an open door 독일어 catgotmy 2024.06.07 50
126398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1회 daviddain 2024.06.07 112
126397 민희진 이슈는 결국 돈이 문제 [5] 분홍돼지 2024.06.07 513
126396 [핵바낭] 그냥 일상 잡담입니다 [14] update 로이배티 2024.06.07 3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