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0 21:08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서 이거 왜 이러지... 했는데 옷에서 담배 냄새가 납니다.
냄새에 좀 예민해서 특정 냄새에 두통이 생깁니다.
담배는 오히려 앞에서 피운 건 괜찮은데 옷에 밴 냄새에 특히 약한 듯 합니다.
그런데 오늘 동선은 아무리 생각해도 담배와 연관이 없었지 말입니다.
누굴 만나고 온 것도 아니고 가까운 까페에 가서 일하다 들어온 것 밖에 없는데 말이죠.
생각해보면 전에도 담배와 연관 없는 동선을 지났는데 옷에 담배 냄새가 났던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집터가 안 좋나... 라는 헛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님 담배가 아닌데 담배 냄새 비슷한 어떤 것이 있나요?
카페의 원두 냄새가 옷에 배이면 담배 냄새 비슷하다든지... 아... 생각해보니 이게 가장 유력하긴 하네요.
해결은 됐지만 지우기도 뭐해서 남깁니다.
뭐지? 이 싱거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