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괴물 탄생.




방송 점수도 괴물이지만 방송 점수가 없어도 1위라는 게 더 무섭습니다.



1.

제목 그대로, 윤상이 가요 순위 프로의 MC가 되었습니다. 이름하야 '뮤직 트라이앵글'. 엠넷에서 매주 수요일에 한답니다.

보아하니 1회는 한달 쯤 전에 했던 모양인데 본격 시작은 엊그제부터인 것 같기도 하고... 사연은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그러합니다.

관련 기사.

http://reviewstar.hankooki.com/Article/ArticleView.php?WEB_GSNO=10068182 


이미 '엠카운트다운'이 있는데 이런 프로를 따로 만든 이유는, 100% 음원만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프로그램이라네요. 다운로드 반, 스트리밍 반으로 점수를 줘서 100위까지 뽑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시도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엠넷 음원만 대상으로함'이라고 못 박아 놓은 걸 보면 노골적인 장삿속이 보여서 칭찬해주기는 좀 거시기하구요. -_-;;

MC가 왜 윤상인가... 하면



이러한 이유입니다.

인디 음악을 비롯해서 좀 다양한 영역을 커버하고... 뭐 암튼 [본격 음악 프로그램]에 [순수 음원 순위]를 믹스한 형식의 프로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출연진을 살펴봐도 아이돌은 절반 남짓 정도. 나머지는 어반 자카파, 버벌 진트, 바닐라 어쿠스틱, 소울 다이브 등등으로 채워집니다.

독특해서 맘에 들기도 하지만 애매해서 곧 망할 것 같기도 하다는 게 문제.

그리고 위에도 적었듯이  어쨌거나 순위 프로이기 때문에 아이돌 덕후들의 엠넷 이용을 유치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것도 좀...


하지만 뭐 윤상이니까. 일단은 응원합니다.


참고로 방청객 없이 진행되는 관계로 1위 수상은 이런 식으로 하네요.





2.

B1A4도 콘서트를 하네요.



참 여러모로 특이한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우 잘 키우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그래도 상대적으로 꽤 잘 키우고 있는 건 맞고. 또 키우는 방식이 여러모로 좀 튀어요. 

제 취향은 아니긴 하지만 어디까지 성장할지 관심은 갖게 되구요.



3.

1)현아 컴백 예고가 떴고.



사람들은 아이스크림 먹는 그림 한 장으로도 외설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현아가 대단한 건지 그 분들이 대단한 건지(...)


2) 에일리 컴백 티저가 떴으며.




(엠블랙의 지오와 함께 합니다. 불후의 명곡2의 인연이 여기까지!)


3) 소리소문... 은 있었지만 그래도 참 조용히도 컴백을 준비해 온 이 분들도 다음 주에 출동합니다.



근데 어째 수지가 예능 프로 출연했다는 캡쳐 뉴스보다도 사람들의 반응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_-; 이제 페이양도 좀 떴으면.



4.

천사니 하프 엔젤이니 밴드-댄스 트랜스포머니 뭐니 하는 유치찬란한 컨셉으로 어쨌거나 화제는 만들고 있는 A.O.A의 신곡 뮤직비디오입니다.



이 회사(씨앤블루, FT아일랜드) 팀들의 노래는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어서 처음 들어도, 노래가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아도 한 번 다 듣기도 전에 질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 주엔 밴드 컨셉으로 활동하는 모양이던데, 뭐 악기 세워 놓고 들고 있는 폼을 보면 여전히 '그냥 컨셉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구요.

뮤직비디오에서 댄스하는 모습을 섞어 보여주는 걸 보니 다음 주부턴 그냥 또 댄스로 활동하지 않을까 싶어요.


적다 보니 계속 조롱하는 투로 이야길 하긴 했는데, 딱히 나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정말 아무 컨셉도 개성도 없이 멤버 구성하고 아무 특징도 없는 노래를 들고 나온 다른 신인들보단 확실히 낫다고 봐요.

노래 퀄리티도 중요하고 실력도 중요하지만 일단 요즘 같은 아이돌 홍수 속에선 어떻게든 기억에 남고 보는 게 먼저니까요.


+ 문제의 그 '하프 엔젤'도 뮤직비디오에 나옵니다. 밀라 요보비치 코스프레를 한 것이 그 분이라고.

++ 비주얼 담당이 뉘신진 모르겠지만 이 팀 무대를 몇 번을 봐도 보고 나면 기억에 남는 건 나탈리 포트먼 코스프레한 분 뿐이네요. 개성도 있고 매력도 있는 것 같습니다.



5.

천상지희 스테파니(차마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천무 스테파니 더 그레이스'라고 적을 순 없어서;;)의 솔로곡 무대입니다만.



김창환이 한물 간 작곡가라는 세간의 시선에 쐐기를 박아 주네요.

(개인적으로) 비주얼은 예전보다 오히려 더 맘에 들고 여전히 춤도 잘 추는 것 같고 합니다만. 노래도 무대도 두 번은 재생을 못 하겠...;



6.

오늘은 예원양의(?) 쥬얼리 컴백 무대가 있었습니다.



노래는 나쁘지 않은 것 같지 않고...

네. 그렇습니다(?)


아이돌 무대들을 보다보면 뭔가 설명하기 애매한데 그냥 참으로 종합적으로 못 뜨겠다 싶은 것들이 있어요. 이 팀과 이 무대가 좀 그런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보니 비주얼들도 딱히 빠지지 않는 것 같고. 실력들도 기억보다 훨씬 괜찮은 것 같고. 노래도 뭐 그럭저럭인데...


그냥 옛날 옛적 '열라 캡쑝 기쁘지'의 luv와 전혜빈 생각이 나네요(...)



7.

그 외의 그냥 막 던져 보는 영상 몇 개.


오늘도 거적때기를 입고 나온 스피카가 있구요.



근데 제 눈엔 이 팀 멤버들 비주얼이 참 맘에 들어서 뭘 입고 나와도, 노래가 맘에 안 들어도 나오면 일단 보게 됩니다. 쿨럭;

(김보아 화이팅!!! ;ㅁ;/)


정엽이 왜 저기서 춤을 추고 있나... 라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는 100%.



노랜 맘에 안 들지만 참 잘 하긴 합니다. 비주얼 맡아줄 멤버도 없지 않은 것 같고. 틴탑 소녀팬들 맘이 참 싱숭생숭하겠어요. ^^;

이 팀을 보다보면 자꾸만 앤디 사장이 H.O.T와 신화의 관계를 틴탑과 100%의 관계로 재현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식으로 비교하기엔 인기의 스케일이 다르므로 일단 스킵하구요;


'너의 모든 안무 포인트를 부정해주마!!!' 라는 듯한 패기 넘치는 카메라가 인상적이었던 오늘 동방신기 무대.



뮤직뱅크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입니다. -_-)b

같은 KBS의 '열린 음악회' 카메라가 훨씬 나아요. 명색이 간판 음악 프론데...;



8.

마무리는.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죠.

다음 주 목요일 개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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