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는 곰이 나오는 영화라고 하길래, 재미 없을 줄 알고 끝까지 망설이다...

 

그러다가, 밀라 쿠니스 나온다길래 봤는데,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닥..

 

어쨌든 여러가지 추억 속의 장면들이 떠올라 재미있었습니다.

 

희대의 망작, 플레쉬 고든이 중요하게 등장 하더군요. 80년대 초, 퀸이 한창 날릴 적에, 퀸이 Sci Fi 무비 OST에 참여했다고 해서, 영화 개봉을 무척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정작 영화는 개봉 안하고, 주구장창 OST의 음악만 라디오로 흘러나왔던 기억이.. 한참 후에, 플레쉬 고든이 국내에 비디오 출시 되었다고 해서, 들뜬 마음에 빌려 봤다가.. 왜 국내에 개봉 못했었는지, 그냥 알겠더군요.

 

80년대 추억 속의 장면들이 새록 새록 떠오르는 장면이 많습니다. 테드가 잠시 출연했던 자니 카슨 쇼는 그렇다 치고, 국내에 "후커와 로마노"라는 제목으로 방영하기도 했던 TJ 후커(예전에 드 니로와 에디 머피 나왔던 영화 "쇼 타임"에도 중요하게 나왔던)나, "전격 Z 작전"으로 알려진 "나이트 라이더" 테마송, 불쌍한 티파니도 뮤직 비디오 클립 장면 속의 하나로 스쳐 지나가고,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테마 송 등등

 

특히, 극 중에 테드가 가라오케로 90년대 노래는 모음만 해도 된다면서, 후티 앤 더 블로우 피쉬 노래 모창 할 때는 정말.. ㅎㅎ (감독이자 각본을 쓰고, 직접 테드의 목소리를 맡은 세스 멕팔레인이 부르는데, 제법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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