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자에서 하는거요.

 

소매치기는 얼개가 정말 죄와벌이랑 유사하네요.

살인 대신 소매치기라는 범죄를 다룬게 다를까...

그 극적이고 재밌는 소설인 죄와벌을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찍어놓으니까 참 고약한 유머인가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영화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배우들이 무표정하게 감정도 담지않고 중얼거리는 특유의 연기스타일을

보고 있자니 참 답답하던데 내용까지 이미 다아는 내용인 죄와 벌.

그것도 정말 밍밍하고 지루한 버전으로 만들어놔서...

(대신 소매치기하는 기술은 꽤 자세하게 나오데요....) 

프랑스 영화는 역시 재미없다는 제 편견을 더 확실히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아마도 악마...는 제목 때문에 흥미가 생겨서 봤는데

영화보기 전에 커피를 마시고 봐서인지 한번도 안졸고 맨정신으로 다 봤는데

그림 구경하면서 머릿속으로는 계속 따른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내용은 거의 다 들어오긴 했는데..

 

이쁘장하게 생긴 배우들(소매치기도 그랬지만) 이 시체처럼 표정없이 중얼중얼 연기하는 게 나름의 볼거리네 싶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재미는 없었어요...

 

 근데 소매치기나 아마도 악마나 주인공의 성격이 제가 안좋아하는 타입이었습니다.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5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03
126518 프레임드 #832 new Lunagazer 2024.06.20 15
126517 노빠꾸 논란 new catgotmy 2024.06.20 74
126516 Kendrick Lamar - Not Like Us (Live @ The Pop Out: Ken & Friends) new daviddain 2024.06.20 25
126515 Love is an open door 스웨덴어 new catgotmy 2024.06.20 31
126514 H1-KEY 신곡 뜨거워지자 MV new 상수 2024.06.20 44
126513 듀게의 사춘기 자녀 부모님들에게 -인사이드아웃 2 관람 강추(스포) [1] new 애니하우 2024.06.20 102
126512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물휴지 2024.06.20 26
126511 혹시 지금 날씨가 유럽 같나요? [2] update 수영 2024.06.19 290
126510 [핵바낭] 유튜브 알고리즘을 찬양합니다! [4] 로이배티 2024.06.19 270
126509 프레임드 #831 [4] update Lunagazer 2024.06.19 47
126508 Love is an open door 덴마크어 catgotmy 2024.06.19 50
126507 [뻘생각] 배달음식의 곁들이와 소스 [9] 쏘맥 2024.06.19 184
126506 [활자 잔혹극] 개정판의 사연 [15] thoma 2024.06.19 297
126505 스마일2 예고편 나왔군요 [4] 폴라포 2024.06.19 136
126504 뉴진스의 Right Now 뮤직비디오를 보고 Sonny 2024.06.19 237
126503 Anthea Sylbert 1939 - 2024 R.I.P. 조성용 2024.06.19 62
126502 Lestat/Korn - system daviddain 2024.06.19 27
126501 모르텐 하르케 인터뷰 [3] catgotmy 2024.06.19 73
126500 Anouk Aimée 1932 - 2024 R.I.P. [5] 조성용 2024.06.19 124
126499 [왓챠바낭] 원래 하던대로 피칠갑 스릴러나 봤습니다. '킬러스' 잡담 [2] 로이배티 2024.06.18 20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