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7 13:56
혼혈 아니고
외국에 오래 체류하다 온 적도 없어요.
근데 가끔 TV의 요리프로에서 엄청 맵고 강한거 외국인들이 잘먹으면
'한국사람 다 됐다'고 하는 걸 볼때
엄청난 괴리감이.
낙지볶음. 그것도 무교동. 고문당하는 줄 알았습니다. 잠시 유체이탈
짬뽕. 못먹습니다
비빔냉면 못먹습니다
쭈삼 먹으면 그냥 뭐 ㅠㅠ 이것도 그만큼의 물을 먹는데 왜 먹는지 모름.
죠x떡볶이 먹고는 집에가다가 속이 너무 안좋아서
중간에 지하철서 내려 화장실로.
해물찜? 뭔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어요.
나가사끼 짬뽕? 못먹습니다. 콩나물 엄청 넣고 물 많이 타서 먹어도 실패.
신라면? 어묵사면 넣어주는 스프 반 넣고, 신라면 스프 반 넣고 달걀풀면 딱 좋더군요
대체로 맵고 뜨거운거 한마디로 얼큰한건 절 얼큰하게 이승탈출 시킵니다 ㅠㅠ
동치미나 백김치는 너무 좋구요. 어복쟁반이나 만두도 좋아요.
스스로 한국사람 맞나 싶어도, 생각해보면 외할머니 고향인 개성식의 음식은 다 좋은듯요
그럼 제가 생각하는 '한국적'인건 뭐였나 싶네요.
스펙트럼이 아주 큰데 너무 '매운것'에만 집중하나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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