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인터넷을 쓰러 내려왔습니다.


조용한 홀엔 적막함이 감돌고... 

불도 꺼져 있고 아무도 없습니다.

나도 참 겁도 없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왠지 아무도 없는데 뭔가 소리가 납니다....


뭔가 삐걱삐걱하는 소리, 문이 닫히는 소리, 뭔가의 인기척같은 소리...

겁이 슬슬 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발에 뭔가 밟혔습니다.

어두워서 뭔지 분간할 수가 없어 저는 그것을 손으로 집어 들었는데....




.....

으아악. 

죽은 개구리가 말라붙은 시체였습니다. T_T


으으으으. 

전 개구리가 싫어요.

말라붙은 것도 싫어요... 으윽.




아무튼 지금 아무도 없는 홀에 혼자 내려와 있단 얘깁니다. 흑흑...


여러분 뭐하고 계세요...;ㅅ; 

조금 무섭네요. 흑흑.


그러고보니 이 홀에선 누가 돌아가신 적도 있다죠. 

한국인 손님이었는데 심장마비였다나봐요.

문제는 돌아가신 후 시신을 나라에 돌려보내려는데 너무 비용이 많이 들었답니다.

남의 나라에서 죽는 것도 큰일이네요....( -_-;;)



근데 자꾸 어디선가 틱틱 소리가 들려요. T_T

왜 아무도 없는데 자꾸 소리가 들리는 걸까요?

그러고보면 아무도 없는 학교에서도 자꾸 소리가 들리곤 하죠.

옛날 고등학교 선생님이 말씀하셨었는데, 밤이 되면 빈 공간에서는 낮의 소리가 울린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런걸까요?


아무튼 저의 무서움을 덜어내기 위해 여러분께 안부를 묻습니다. 

지금 뭐하고들 계세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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