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제목만 보더라도 누군가는 왜 "여남 / 남여" 로 쓰지 "남여 / 여남" 이라고 썼는가를 문제제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한 문제만 놓고 볼때 해결책을 제시하자면 같은 공간에 "남"자와 "여"자를  같이쓰는 겁니다.

아마도 알아보기 힘든 이상한 글자가 될겁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또 아니죠.

누군가는 또 물어볼 겁니다, 어느글자를 먼저 썼냐고... 아님 "여"자 위에 "남"자를 쓰는건 차별이라고... 그럼 "남"자 먼저 쓰면? 당연히 남자 사람들이 반발하겠죠, 그건 역차별이라고.

그럼 진정한 해결을 위해선 "남"글자와 "여"글자가 합쳐서 된 글자를 한번에 써내려가야 한다는건데, 이렇게 쓰면 글자가 글자가 아닌게 되버리죠.

 

개인적으로 평등에 관한 문제도 약간 그렇다고 봅니다.

남자와 여자는 확실하게 생물학적으로 서로 다른 두개의 개체 입니다.

차이가 안날래야 안날수 없는 구조라는 겁니다.

 

하지만 평등을 외치는 일부의 사람들은 서로 생물학적 구조상 다른 이 차이에서 오는것마저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잡음이 끊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두개체에서 특정 분야를 보면 한쪽이 분명히 우월한데 그걸 무시하고 똑같이 해야한다고 하니까 우월한쪽은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생기게 마련이죠.

분명히 내가 더 우월한데 그우월함을 인정하지 않으려하니 불만이 나올수 밖에요.

 

물론 여자/남자 라는 이유로 받는 차별부터 없애는게 평등의 원래 이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굳이 그걸 생물학적으로 오는 차이에서까지 적용시키려고 하니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평등이라는것은 모든것을 이유불문, 상황불문 똑같이 적용해야하는 평등이 아니라.

여자라서 손해보고 여자라서 이득 보는것과 남자라서 손해보고 남자라서 이득 보는것의 비율이 50:50 인것을 평등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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