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보내며, walking tour

2012.10.24 13:44

LH 조회 수:2373

 

방금 지인 분을 보내드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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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이 소개해주셨던 동영상을 다시 봤습니다. 그냥 참 좋네요.

한글로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http://www.geocities.jp/saparan/walkingtour.html

 

 

 

가시나요
간다는 말도 없이 가시나요.

가야할 길이 너무 멀어
한 줌 재가 될 당신 마지막으로 보지 못하지만
당신이 가야할 길은 더 멀고 멀겠지요.

내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내 글과 마음으로 만장을 지어보내니
당신 가는 길 밝히는 등불 되기를 빌어요.

가고 있나요.
당신을 만났던 게 꿈 같아서
당신과 보냈던 순간이 환상 같아서 눈물나네요.

가세요
뒤돌아보지 말고 가세요.
내 우는 모습 더는 보이지 않게 그냥 가세요.

보고 싶은 그리운 사람아.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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