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퇴근하다가, 가게 단골 손님인 아저씨를 만났거든요.

그런데 그 아저씨가, 제가 너무 너무 예쁘고(?) 상냥하고 마음씨 착해서 좋데요.

단도 직입적으로, 저랑 사귀자는데요.

연세를 물어봤는데, almost 오십...;;;

오래전에 마누라랑은 이혼했다고 합니다. 딸도 외국 가 있어서 너무 쓸쓸하데요.


허 참....;;;




왜 나는 이렇게, 난생 처음으로 이성에게 받은 사귀자는 말이... ㅠㅠ


왜 난 내 나이또래 남자들에겐, 지금 이 나이까지 한번도 이성으로서의 취급을 못 받고... 

왜 나이 많은 아저씨들만 나를 좋아하는건지...;;;

(음... 아마 체격이 크고 살집이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그래서 인기가 없는거겠지요.)


서둘러 집에 돌아왔지만, 그래서 지금 이시간까지도 마음이 참...;;;; 심숭생숭하고 그렇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04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63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771
0 여자가 반했다는 증거? 이 게시물을 보고... 경험자로서...^^;; [9] 라곱순 2012.09.23 18470
-1 엄마 멘붕시키기.jpg [12] 라곱순 2012.01.25 17501
-2 소개팅...? [155] 라곱순 2013.09.17 13741
-3 [도움요청] 돈 빌려간 사람이 연락을 끊었을 때 [70] 라곱순 2013.08.05 13018
-4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김광진 - 편지) [14] 라곱순 2012.10.16 12543
-5 돈 빌려간 사람과 연락이 되었습니다. [162] 라곱순 2013.08.07 12508
-6 보아 No.1 가사가 보름달에게 말하는 내용이었다니...!!! [20] 라곱순 2011.05.09 10965
-7 위키드 예매하실 분들은 3층은 피하세요. (블루스퀘어 3층 - 일명 '유배석'의 위용) [15] 라곱순 2012.02.28 9691
-8 이게 최선입니다. [34] 라곱순 2013.10.18 9272
» [잠담] 처음으로 이성에게 받은 대쉬가... 오십 가까운 아저씨라니... ㅡㅡ;; [81] 라곱순 2012.10.26 9178
-10 [듀나in] 몸에 근육이 많으면 조금만 움직여도 덥고 땀이 나나요? [13] 라곱순 2011.04.10 9150
-11 처음 보는 타인이 지갑 잃어버렸다면서 교통비를 빌려달라는 경우... [44] 라곱순 2013.04.04 8977
-12 "오빠 믿지? 손만 잡고 잘게" [31] 라곱순 2013.04.14 8948
-13 국세청, 파워블로거 ‘베비로즈’ 세무조사 착수 [37] 라곱순 2011.07.04 8216
-14 [듀나in] 걷기운동 할때 모래주머니 발목에 차도 좋을까요? [11] 라곱순 2011.05.30 7476
-15 [짝사랑의 끝 잡담] 그 분은 저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이제 정말로 짝사랑 끝내려고 합니다. [26] 라곱순 2012.06.28 7439
-16 다이어터 외전 송참새 편 - 참새에 감정이입하던 한 짝사랑 실패 뚱녀의 간략 후기 [6] 라곱순 2012.08.18 7392
-17 [듀나in] C드라이브 적정용량 어느정도로 잡으면 좋을까요? [11] 라곱순 2011.03.11 7273
-18 [잡담] 은행 범용 공인인증서 수수료 4400원 환불이 안 될 때... [11] 라곱순 2013.02.01 6909
-19 지금 네이버, 다음 검색어 순위 상위 단어는... + 영포빌딩 옆 개고기집 여사장 사진 [7] 라곱순 2011.10.30 688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