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6 16:54
우울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기운을 내려 애쓰고 있어요.
하지만 뭔가 생각을 하면 자꾸 축 쳐지고 나쁘게만 생각되어서...
이틀 전에 봤던 작고 사소한, 귀여운 장면을 떠올려 봅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는데 작은 여자아이가 아장아장 주방으로 들어가더라고요.
그러자 아기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어른이 '야야야야야(こらこらこら)'를 외치며 아기를 번쩍 들어올려 안고 갔습니다.
아기는 보채지도 않고 작고 토실한 뺨을 아버지의 어깨에 대고 안겨 갔습니다.
후후... 그 장면이 왜 그리 귀엽던지.
푸 하고 웃음이 났네요.
특별히 대단히 행복한 기억도 없지만, 그래도 이런 사소한 에피소드가 얼굴에 미소를 떠올리게 해요.
여러분에게도 작고 귀여운 기억이 있다면 좀 들려주세요. 기운을 얻고 싶어요.
2012.10.26 17:00
2012.10.26 17:03
2012.10.26 17:05
2012.10.26 17:06
2012.10.26 17:20
2012.10.26 17:47
2012.10.26 17:36
2012.10.26 17:46
2012.10.26 19:37
2012.10.26 20:44
2012.10.26 20:56
2012.10.27 00:35
2012.10.27 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