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폴 오프닝 장면에 나오는 미국 커터필러사 굴삭기 320D L 모델의 액션장면 촬영 모습입니다.

단 몇초 몇분 장면을 위해 기획부터 수개월 동안 저렇게 공을 들인다는게 역시 007팀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마 스폰서 계약으로 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품 광고도 톡톡히 하는거죠. 가장 기억에 남는 스폰서 성격이 강한 제품이 나왔던 영화는 라이센스 투킬입니다.

마지막 마약을 녹인 기름 유조차 추레라 액션씬. 스팅거 미사일 피하는 장면이나 앞바퀴 들고 달리는 장면은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 007팀과 계약을 맺으면 회사내에 촬영 협조 프로젝트팀이 구성되나 보더군요. 영화적 설정에 어울리는 최고의 기기성능을 보여주는 R&D가 이뤄지는거죠.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도 로터스 에스프리 잠수함 스포츠카가 몇대가 만들어 졌나 봅니다. 물속용, 물위에용, 물에 뛰어들때용, 물에서 바퀴가 들어가고 날개가 나오는용 등등...

퀀텀에서도 에쉬턴 마틴이 몇대가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셨을겁니다. 완파, 반파, 멀쩡한것 등등.. 여하튼 영화 촬영용 설정들이 재미있는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 구글링 해보니 그장면 있군요.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에서 본드가 라스베가에서 좁은 골목길을 무스땅으로 저렇게 빠져 나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만

저 거대한 트럭으로 미사일을 피하는 씬을 존글랜 감독이 연출 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런 장면들이 정보없이 극장에서 봤을때 의외의 재미를 엄청 줍니다.

>> 이장면은 촬영방법을 알수있는 장면. 저렇게 측면 운전은 하지만 균형을 유지하는게 진짜 스턴트 기술이겠죠.

 


스카이폴에서 이장면을 보는 내내 폭스바겐 뉴비틀 아작 나는모습을 보고 얼마나 아까웠는지 원~

국내 수입 판매시 한 4~5천 하는것 같던데 부술바에야  한대 주지....

아마 이 차들도 마이클베이의 The Rock에서 나왔던 훼라리 레플리카 처럼 알맹이가 허접한 껍데기만 진짜인 차일겁니다.

 

 

 

 

 

 

 

 

 

 

 

 

 

 

 

 

 

아작나는 뉴비틀,  와이프는 저 노란색 비틀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예전에 MS 미드타운 자동차 게임을 즐겨 했었는데 대쉬보드에 꽃이 꽂아있는 디폴트 차가 저 노란색 비틀이었습니다. ㅎ

바로 위 사진도 자세히 보시면 은근히 재미있는 장면입니다. 앞에 두대의 랜드로버가 달리고 있는데 기차옆에 랜드로버는 Eve가 타고 추적하는 차고 그옆은 촬영용 차입니다.

지금 카메라차는 기차에 비틀위에 있는 포크레인부터 객차위 다니엘 크레이그 까지 카메라가 흩으면서 찍어갈겁니다. 다소 원거리 샷이라 배우가 다니엘 크레이그가 아니고 스턴트맨으로 보입니다.

굳이 다니엘 크레이그를 모든 장면에 출연할 필요는 없겠죠. 아마 이런 씬에서 한 20~30% 커트만 직접 주인공이 출연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머진 모두 스턴트 배우나 대역이 모두 하겠죠.



바로 위 비틀이 부숴지는 사진과 바로위 사진을 보시면 영화속 씬 분리가 됩니다. 비틀을 망가뜨리면서 전진하는 포크레인 장면 #1과 앞 객차 지붕을 위에서 내리 꽂는 포크 부분 장면 #2

이렇게 씬분리를 커트커트 해서 편집을 하겠죠. 바로위 장면은 비틀위에서 찍어야 되는데 실제 포크레인을 운영을 하면 비틀위에서 자세 불안전으로 위험하겠죠. 그걸 막기위해

씬분리와 함께 저렇게 도약대를 따로 만들어서 찍고 있습니다.

 

※ 다음은 마지막 엔딩때 실바를 기다리는 본드의 저택을 싹쓸어버리는 실바가 타고온 "멀린"이라는 英다목적 헬기 공중촬영장면에 대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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