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너무 추워서 소리지름..

로마보다 기온이 10도이상 낮다더라구요. 게다가 오전내내 비가 온 뒤여서 더 추웠죠.

추운데도 리옹이란 도시는 또 너무 예뻐서 감탄을


2. 영어가 안통해요. 파리는 통할까요?

이지젯 타고 올 때부터 멘붕한게 이태리서 프랑스 오는 비행기인데도 기내방송이 불어로만 나와요...

물론 불어를 안쓰는 사람이 비행기 안에서 저밖에 없는거 같았지만, 영어도 해줘야하는거 아니에요?! 국내선도 아닌데!!!

리옹에 와서 호스텔 찾아오는데 영어가 안통해서 길도 못 물어봐요...

결국 짧은 프랑스어를 총동원해서 우 에 XXX? 이런식으로 살아남았어요.


그리고 저녁먹으로 호스텔에서 만난사람과 레스토랑에 갔는데, 메뉴는 전부 프랑스어. 이거까진 괜찮았는데

웨이터가 영어를 못해요. 스테이크 굽기 레어 미디엄도 영어로 잘 못알아들어요. 결국 손짓발짓 메르시 농 파흐동 등등 동원해서 먹긴 했지만요.


파흐이가 아니라 그런가요. 이탈리아보다 영어가 안통하다니 멘붕이에요.


3. 제일 중요한건 리옹에 대해 제가 아는건 축구팀밖에 없단거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리옹이 선호도가 낮아서인지, 검색해도 리옹근교도시나 파리의 리옹역밖에 없더라구요.

가디언지에서 소개한 리옹에서 해야할거 10가지는 반이 먹는 이야기고ㅡㅡ

게다가 오늘은 일요일이니... 그냥 무작정나가서 도시 산책을 할까 생각중인데 너무 추워서 어쩔지 고민이 크네요.


4. 이렇게 말해도 프랑스는 너무 매력넘치네요.

이탈리아의 오래된 유적지들에게 너무 압도당했었나봐요. 딱봐도 프랑스스러운 느낌이 드는 도시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로맨틱해지며 선덕선덕.

파리에 가서는 여행 중 만난 외국애들을 둘이나 다시 만나기로 해서 기대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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