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샘 멘데스에 따르면 '스카이폴'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시리즈 영화 '다크 나이트'에 영향을 받았다. '스카이폴'의 초기 리뷰 여러 편은 분위기면에서 이 영화를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비유했다흥미롭게도,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반복되는 대사로 '죽음에의 허락(permission to die)'이 있는데이는 1989년 출간된 제임스 본드 코믹 북의 제목이기도 하며 같은 해 본드 영화 '라이센스 투 킬'이 개봉했다. '스카이폴'에서 본드(대니얼 크레이그)가 영국 국기가 나부끼는 건물 꼭대기에 서서 런던을 내려다보는 몇몇 장면은 옥상에 올라앉아 고담 시를 내려다보는 배트맨을 연상케 한다.

 

멘데스는 말했다. “놀란이 이룬 성취특히 두 번째 영화 다크 나이트가 이룬 성취는 독보적인 것이다모두에게 있어 게임을 바꾼 변화의 주체였다놀란은 스릴 넘치고 흥미진진한 대작이며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다. ‘다크 나이트에서 그랬듯이 설령 그 배경이 우리가 실제 살고 있는 세상이 아니더라도 말이다그 사실에서 나는 자신감을 얻어 이 영화를 다크 나이트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방향으로 이끌 수 있었다.”

 

놀란은 제임스 본드 고전 영화들이 자신의 다크 나이트’ 3부작에 영향을 미쳤다고 종종 말하곤 했다그렇다면본드가 배트맨에게그리고 배트맨이 본드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imdb 트리비아 번역. 요거 말고도 재밌는 거 드문드문 있는데 다 번역하기엔 너무 많네요.

(...예를 들자면 감독 샘 멘데스와 주연 다니엘 크레이그는 각각 레이첼 바이스의 구남친과 현남편이라거나거나거나...) 


permission to die가 닭나라에서 어느 장면에 나온 대사인지, 우리말로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몰라서 일단 직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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