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30 17:53
제가 얼마 전에 듀나인으로 이런 글을 올렸었어요.
듀게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한 분들께 아주 훌륭하게 대접을 해드렸답니다.
제가 요리 솜씨가 없는 편이 아닌데-이건 다 엄마를 잘 만난 덕이라며;;- 이 날따라 더 맛있게 되어서 호평을 받았지요.
정말 너무 진짜 슬픈 것은 음식들이 사진빨을 못 받았다는 것.
음식, 너의 죄를 사하노라!
4시간동안 메뉴추천받고, 장보고, 만드느라고 고생했네요.
시간만 조금 더 있었으면 보다 많이 준비했을텐데.
메뉴는 듀게 추천 월남쌈과 잡채, 닭강정, 물김치, 떡, 맥주, 직접 우려낸 녹차, 직접 담궈 1년을 묵힌 모과차에요.
아직 차리기 중이라서 빠진 애들이 몇몇 있네요.
7명(초등생 1인 포함)이 배부르게 먹을만큼의 양이었어요.
다 만든 음식을 담으려고 보니 4단 도시락이 사라졌더라고요. 황당~! 그래서 부랴부랴 1회용 도시락에 담았더니 제대로 꾸미지 못해서 볼품없네요.(그리고 200년동안 미안해 환경..;;)
진지하게! 보기엔 저래뵈도 맛있었어요. 풉~ (자꾸 강조한다. 음..)
이 날은 제 건의로 남한산성에서 성남과 서울이 모두 내려다 보이는 정자에 앉아 스터디를 했지요.
맥주와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 야경이 한데 어우려져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듀게 분들께도 이런 낭만 추천해요.
글을 쓰는 이유는,
이날 메뉴를 추천해 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 늦었지만 올려봅니다.
감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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