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31 17:08
1.
휴.. 안후보와 문후보 사진들을 보다보면 왠지 잘생긴 문후보쪽에 눈이 더 갑니다. 난 남잔데...(...)
이런 외모지상주의자 같으니라고.
2.
한시간짜리 회의가 2시간반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독감예방주사 단체접종시간을 놓쳤어요.
단체로 맞으면 12000원이지만, 병원가면 25000원~3만원이라던데..
자기가 리딩해서 한 일에 대해서 1년후에 '왜 그렇게 했어? 내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 정말? 난 안그랬을텐데? 녹음이라도 해놨어? 내가 이런거 하나하나 신경 못쓰면 니들이 알아서 보고해야 하는거 아냐? 내가 그렇게 하랬다고? 정말? ' 을 한시간이상 반복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인것 같습니다. 내가 저 자리 가면 저렇게 못할듯 한데... (하지만 최선은 그전에 로또 맞아서 저 자리가기 전에 때려치는거지)
3.
올해 연차를 14일 썼더군요. 그런데 11월에 여보님이 병원에 가셔야 해서 1.5일을 또 씁니다.
계산해 보니 우리팀 최다 사용일수 찍던데 팀장이 또 한소리 하겠구나 싶네요.
어차피 쓰게 되어 있는거 쓴다고 뭐라 안하면 혀에 가시가 돋나.. 그렇다고 업무나 회의를 빵꾸 내는 것도 아니고.
4.
사업부장이 뜬금없이 우리 팀을 모아놓고 '업무 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 해봐라..'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눈치없이 '기술력을 키우라고 하면서 정작 교육이나 세미나 참석은 못하게한다. 맨날 회사에 있어봐야, 우물안 개구리 밖에 더되냐' 라고 했습니다.
사업부장은 당연히 '누가 못가게 하냐.. 당연히 가야지..' 라고 했지만.. 솔직히 임원들이 팀장이 자리 비우는걸 싫어하니까 팀장들도 팀원들 잡아놓고 있는건데.. -_ -;
팀장이 아주 잡아먹을 듯한 안력을 쏘아보내더군요.
그런데, 다른 차장님이 '우리도 주말에 산행이나 단합대회 좀 하죠' 라고 했습니다.
회의 끝나고 팀장과 부장들이 '요즘 주말에 단체활동 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딨냐.. 왜 그런 소리를 하냐..' 라고 하면서 그 분을 갈굴때 저는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점심때 팀장한테 잡혀서 '너도 과장인데 말하란다고 막 말하면 안돼..' 라고 갈굼 당했...
5.
아이폰 5이 전파인증을 또 통과했다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이제 또 취소하겠지' 하더군요...
ㅅㅋ는 이제 뭘해도 욕먹네요. 아이폰 사용자들에겐.
나중에 ㅅㅋ나 ㅇㅍ 에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처럼 관계자가 진실을 말할 날이 올까요?
6.
어제 침대에 누워 아이패드를 떨어트려서 머리에 혹나는줄 알았네요.
아이패드미니가 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