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저도 듀게에서 루프트한자 그 글 보고 질러서 2월에 가요~ 제 남자친구도 질렀는데 남자친구는 1월에 가요. 저는 뮌헨으로 들어가서 스페인 아니면 포르투갈로 갈 생각인데 우선 멍때리고 있어요. 잘쯔부르크,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뷔츠부르크 다 너무 좋아요! 겨울엔 독일쪽 괜찮던데요.
에헤헷 제가 그 정보 물어왔어요 우와~~ >_< 가신다니 제가 다 기뻐요, 너무너무. 크크크. 다른 무엇보다, 이번 여름에 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크-뷔르츠부르크-잘츠부르크-뮌헨-베니스-그외 이탈리아 의 일정으로 다녀왔거든요, 제가. 가르미슈와 뉘른베르크는 가고싶었는데 아쉽게 못갔지요. 베레님 가신다니 제 기분도 좋아요. ^^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유나이티드, 하이델에서는 슈테피, 뷔르츠부르크에서는 피쉬, 잘츠에서는 요호, 뮌헨에서는 움밧에 묵었었습니다. 결론적으론 다 괜찮았습니다. ^^ 호오가 많이 엇갈리는데 저는 뷔르츠부르크 괜찮았어요. 근데 맛집은 없어요 (하지만 슈퍼는 좋아요!) 저 중에서는 요호 만족도가 젤 높았네요. 가격이 14유로였거든요. 잘츠는 기한이 된다면 잘츠카드 꼭 사세요. 저는 운터스버그 갔다왔다는. 맞다, 바이에른 카드도 쓰시겠네요. 저는 그거 괜찮더라구요. 혼잔데도 잘 썼어요. 복잡한 시간 스케줄도 잘 맞춰지더라구요. 유람선 정말 좋아보이던데! 뷔르츠부르크에 있는 운하를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필요하신 거 있음 말씀해주세요~ 아실랑아실랑님 포르투갈! 거긴 좋은 호스텔 넘 많이 생겼더라구요. 여름의 신트라는 정말 에덴같았어요. 포르투 못가본게 아쉬워요.
저는 뮌헨은 첫도시라 돈이 좀 들더라도 아마 한인민박에 묵을 것 같고요, 뷔르츠나 잘츠는 다 일정상 당일치기ㅜㅜ(햄보칼수업서ㅠㅠ) 바이에른티켓은 안 쓰구 그냥 유레일패스 15일권 살 것 같아요. 바이에른은 오전 9시부터 쓸 수 있는 게 치명적이더라고요. 겨울 여행이라 해가 일찍 지니까 아침 일찍 떠나야 하는데 9시 이후 출발은 넘 늦어서.. 당일치기 할 곳도 많은데 헝ㅠㅠ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대체 맛집이라 할만한 건 없더라구요. 근데 음식점 자체는 많아요. 뭔가 향토적인 음식점이랄까, 제 기대에 미치는 건 없더라는 거지요... 뷔르츠부르크 레지던스 괜찮았구요. 저는 제일 화려한 샹들리에의 방에서 바닥에 드러누워 멍때리며 찬연히 비춰들던 햇빛을 바라본 기억이 납니다. 그 뷔르츠부르크에서 유명한 다리... 조금 못미쳐 STERN인가 하는 뭐 비슷한 가게가 있어요. 그 집이 제일 유명한 집이었어요, 트립어드바이저에선. ^^; 근데 다리 부근에 와인바도 있고, 옆에 무려 수영선수가 광고하는 빵집도 있고 ㅋㅋ 뭣보다 수퍼마켓의 음식들도 괜찮았어요. 잘츠 당일치기요? 뮌헨에서 당일로 다녀가시나보군요. 잘츠 역에 먹을거 많습니다. 무려 새벽 6시반부터 영업하는 SPAR라거나 소소한 음식점들도 많았고, 잘츠 시내도 좋았어요, 전. 이러니저러니해도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먹을 거 많죠. ㅎㅎ 크리스마스 시장 잘 보시고 요즘 우리나라 들어오는 슈니발렌도 드셔보세요! 좋은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