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기분이 정말 쩔어요 ;ㅁ;

2010.08.09 20:07

사람 조회 수:3173

퇴근길에 마트 들러서 장도 좀 보고 자취방이 있는 건물로 들어왔죠

 

현관문 앞으로 쭉 걸어오는데 뭔가 거뭇거뭇한게 음? 벌레인가? 그냥 얼룩같은건가... 했는데

 

제 움직임을 감지하고 불이 켜지는 순간... 으악!!!!!!!!!! (지금 쓰면서도 소름이 ㅠㅠ 으앙 ㅠㅠㅠㅠ)

 

저게 바로 그 곱등이라는 것인가?

 

뭔가 생각보다 덩치도 엄청 컸고 뭔가...

 

으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들어줄사람도 치워줄사람도 없는데... 으아아아악~~~!!! 하면서 막 소리가 질러지더라구요....

 

덜덜덜 근데 다행히도 현관문 바로앞이 아니고 약간은 거리가 있어서 으아아악 하면서 현관문에 철썩 붙어서 덜덜덜 열쇠를 따고.. 미칠듯한 스피드로 문을 열고 들어와 닫았죠

 

으악...

 

정말 저는. 세상에서 구우신이랑 벌레랑 무관심이 제일 싫어요

 

저 세개만 없으면 세상 살기가 행복할것 같아요=_=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