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5 23:32
* 그 뭐냐, 거의 뒷부분 이별신에서 울컥했는데 참았지요. 할머니-헛간-송중기 신도 울컥했는데 참았고요.
어떻게보면 좀 더 작정하고 쥐어짤 수 있을법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독이 일부러 안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 아무튼 괜찮았어요. 이렇게 대놓고 순정으로 가는걸 가끔 보는 것도 좋죠.
* 박보영과 송중기를 위한 영화더군요. 나머지 캐릭터들은 정말이지 말그대로 죄다 도구. 심지어 손녀 박보영조차도.
p.s : 아, 유연석이 당할때 그 쾌감. 왜. 좀 더 잔인하게 찢어주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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