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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물품 판매가 이렇게 힘든겁니다!

2012.11.09 14:25

chobo 조회 수:3283

저도 예전에 PC 부품 업그레이드 하면서 기존의 부품을 중고판매를 할때 비슷한 경우를 겪었습니다.

멀쩡히 잘돌아가는, 아무 문제가 없는 부품이였고.

헌데 구매를 해놓구선 "이것보다 다른게 더 좋은데 어쩌죠? chobo님이 제게 파신 제품은 지금 제가 알아본 것보다 후져보이네요" 이런 식의 문자가 정말 20개는 넘개 온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막판에 '버럭'을 시전했지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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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응?

내가 로또가 되면 말야 중고 PC 따윈 버리겠어!, 이 게시물을

현자

2012.11.09 14:30

저거 예전에 봤었는데, 판매자가 지장보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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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뚜르

2012.11.09 14:31

그래서 중고물건 내놓고 말 많을 것 같으면 예약 됐다고 뻥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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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이

2012.11.09 14:31

아 제가 다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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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be

2012.11.09 14:33

판매자는 왜 저러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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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2012.11.09 14:34

보살님 장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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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면

2012.11.09 14:38

아 마지막거에 빵터졌어요 약 3개월빈도의 폭소.
그나저나 부처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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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cy

2012.11.09 14:39

만오천짜리로 저짓을 하느니 그냥 시원하게 망치로 보드 때려 부수거나 아는 사람에게 공짜로 선물하는 게 속 편할 듯.

댓글
웃면

2012.11.09 14:48

#clancy:
만오천원이 아쉬우면 저렇게 되더라구요.
저 와중에 이거 안팔리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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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2012.11.09 14:40

ㅋㅋㅋㅋㅋ 아후 일단 파란말풍선 판매자에게 뜨거운 박수를....
구매자도 한 말 또 하게 해서 그렇지 그렇게 무리는 아닌데..시간은 정말 많은가보네요...저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ㅋㅋㅋ
중간 지나서 스크롤 좀 내렸어요. 어후 ㅋㅋ
사는 입장에선 무한서비스를 바라는 것 같아요. 돈 낸만큼만 바라야하는데..저도 예외가 아닐수도.그래도 저 사람은 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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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2012.11.09 14:41

이정도는 아니라도 중고거래에서 이런 일 정말 많을겁니다. 저도 뭣 좀 팔려고 올려놓으면 문장하나 띡 문의만 하고 답장 계속 해줘도 결국 사지는 않고 ㅋㅋ아니 안 사는거야 자유죠. 최소한 문자주고 받는 시간, 비용 생각해서 이미 써논 정보는 숙지했으면 좋겠어요. 사진 다시 보내달라, 가격이 얼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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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

2012.11.09 14:44

헐 생불이 요기있넹 이군요.
저는 세번째 문자 받고나서 스팸처리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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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이

2012.11.09 14:59

이분 클리앙 회원이신데, 처음 이 대화록 올리실 때 얘기 들어보니, 처음 몇 번 대화 부터 '아 이 사람이랑 거래해서 이득보지는 않겠는데, 이 분도 경험이 되고, 나도 경험삼아 어떻게 되나 끝까지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해보자' 이렇게 마음 먹으신 것 같더라구요. 좋으신 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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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실린

2012.11.09 15:21

#두둥이:
진짜 부처네요. 집하가 뭔가요 하는 게 어린 친구 같은데 좋은 경험이 됐을...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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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우드

2012.11.09 15:03

이사하면서 가전제품 모두 팔려고 했는데 생각이 쏙 들어가네요. 그냥 동네중고매입하는 곳에 팔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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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2012.11.09 20:44

판매자 보살인가요?;;;;; 저는 세 번째 문자 받고 '모델명 써놨으니 자세한 사양이나 내용은 검색해보고 구매하실 거면 문자주세요' 라고 말했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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