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엔 ㅂㄱㅎ 지지하시는 분은 없나요?

개인적 생각인데, 그런 사람이 있어도 여기에 댓글을 과연 남길까요? 자기 딴에는 타당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쓰면 저렇게 반박이 올테고 저렇게 쓰면 이렇게 반박이 올텐데. 차라리 관련 카페나 싸이트에서 괜찮은 글이 있는지 찾아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런 곳들도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는 글 밖에 없다고 말하면 할 말 없지만...

1/3은 되죠.

예전에 한분 올리셨는데 기억하기로 그 분은, 역사를 되돌리는 행위나 권력 사유화는 여론 등으로 견제가 가능할 것 같다는 전제가 있었고 경제 민주화에 대한 진실성이 보인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김종인을 꽤 믿으시는 눈치셨죠.

우리도 여자 대통령 한 번...
관상이 좋다. 나라를 구할 상이다.
'그 분'의 따님이니 신하와 백성의 도리로...(혈통!)
뭐 대충 제가 주워들은 어르신들의 컨셉 중 언급하지 않으신 거

그동안 듀게의 박근혜 글에 대한 반응을 보면 지지하는 글을 쓰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제민주화 이슈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어젠가 기사에 박근혜-김종인 불화론... 을 보고 든 생각은, 그렇게 좌클릭? 하지 않아도 될것이라는 판단을 하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써봐야 알바비 얼마 받냐는 댓글밖에 안달릴텐데 제가 지지자라도 안 쓸듯...그리고 문안 지지자라고 다 합리적 이유가 있는것도 아닌듯합니다. 그냥 막연하게 진보니까 깨끗할듯 새누리보단 나을듯 이런분들도 부지기수죠.

객관적으로 타당할수가 없는데 무슨 객관적 근거는..

써봐야 조리돌림밖에 더 당할게 있나요.

글 쓰면 무슨 소리를 듣겠습니까. 저라도 안 쓸 거 같아요.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가 박근혜 후보이기 때문에 그녀를 지지한다면,
전 별로 할 말 없을 것 같아요. 선거가 원래 그런거니까.

전 지지는 안하는데 선거당일 박근혜찍을지도 모르겠네요
문재인이나 안철수가 대통령되는거 보기싫어서라도

제 주변에 박근혜 지지자들 보면 다들 인터넷을 그닥 하지 않아요! 신기하게도. 지지해서 좋은 소리 못듣는다는 것도 알고. 무엇보다 자신을 중립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의 결과를 밀겁니다. 옛날에 냉소해봤다가 이명박되고 그 이후를 겪으면서 정치에서 냉소만큼 무서운 게 없다는 생각을 내내 했어요.

절대지지는 아닌데 선택사항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몇몇 정책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습니다. 특히 조세나 교육정책 면에서. 이게 실생활에서 제가 가장 체감하는 부분이거든요. 경제민주화 문제도 의회권력을 두고 봤을 때 박근혜를 제외하곤 과연 추진할 수 있는 정치력이 나머지 후보들에게 있는지 의문스럽구요. 대북정책은 원래 강경책을 지지하는데 사실 투표시 크게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근데 개인적인 매력을 놓고 보자면 문재인, 안철수가 더 호감이긴 합니다. 박근혜가 박정희의 딸이라서 되고 안되고는 아니고 그녀가 대변하는 정치적 이해관계와 이념을 일정부분 지지하는 편입니다. 세상에 어떻게 박근혜를 지지할 수 있냐고 면박하실 분은 제발 현실감을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민주당을 짜증내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 되도않는 도덕주의, 이상주의거든요. 그들은 어설픈 위선가보단 노련한 탐욕가를 선택하게끔 만들죠.

지금은 닉네임도 기억안나는데 듀게에 박근혜 캠프 쪽 사람 한명 있지 않았나요. (근거는 자기주장뿐이었지만)
열심히 정당성 주장하다가 모종의 이유로 탈퇴했던거 같은데...

주변 사람 중 하나는 "박근혜가 되면 집값이 다시 오를 테니까"라는 이유로 지지하더라구요. 어떻게 박근혜가 집값하고 연결되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