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나온 가인의 '피어나' 뮤직비디오가 그런 내용이었죠.

여자로써 느껴지는 본능적인 욕구와 그것에의 순수한 탐험(...)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의 건강한 첫경험.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치고 대담한 편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 솔직발랄한 이미지가 가인과 꽤나 잘 어울려서

굉장히 좋아했던 뮤직비디오였어요. (듀게에 그와 관련된 이미지도 올라왔던 걸로 기억..)

아주 같진 않더라도 비슷비슷한 내용의 영화들은 떠오르는데, 예를들면 은교나 숏버스, 피아노같은('첫경험'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딱 그 소녀의 시선으로 그런 내용을 담아낸 영화가 콕 찝어서 떠오르지는 않네요.

이미 여러번 나온 이야기지만..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있는 아이유양 해프닝도 여자인 제 입장에서는 정말 아무렇지가 않아요.

듀게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보니 이 해프닝을 보는 시선이 남자인가, 여자인가에 따라서 많이 다른것 같더군요.

아이유양의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장사를 하는 여러 기업체들한테는 손해가 가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이유양은 이번 계기로 솔직하고 당찬(!) 이미지로 밀고 나오면 어떨까 싶어요.

언제쯤 이런 한국의 분위기도 좀 더 여유로워질까 싶기도 합니다.

어쨋든, 혹시 그런 내용을 담은 영화 기억나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단편도 괜찮고 소설도 괜찮지만, 한국 소설은 지금 구해보기가 힘들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21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76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730
16 봉지 라면계의 화제작 꼬꼬면을 먹어 보았습니다. (간단한 소감) [11] 로이배티 2011.08.12 5424
15 심수창 선수 드디어 승리! [21] 달빛처럼 2011.08.09 2525
14 (바낭) 모녀의 짧은 만담 두개. [5] dewy 2011.07.19 1858
13 (바낭)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이야기들... 부기우기 2011.05.16 1760
12 15년만에 맥을 쓰게된 올드맥보이의 감동수기? [6] soboo 2011.03.05 2872
11 커트 보네거트의 '문예창작을 위한 충고' <나라 없는 사람> 중에서.. [11] being 2011.02.06 4559
10 무서운 여자.. [22] 남자간호사 2011.01.26 5159
9 후쿠오카 쿠로가와 온천 추천해주신 분들 고마워요. [8] 앵두 2010.12.30 3247
8 오세훈 - 내가 MB보다 더 개아들 [8] 룽게 2010.12.12 3743
7 지하철 "내렸다 타기" 신공 부족자 [1] chobo 2010.12.02 2298
6 영웅호걸과 소극적 팬질 [3] 부기우기 2010.11.23 2003
5 이혼가정에 대한 이야기 [54] Luka 2010.11.21 5559
4 밤참 잡담. 동네에 찹쌀떡 아저씨가 있었어요. [7] 나미 2010.10.06 2475
3 [자랑] 저 결혼합니다~! [97] 7번국도 2010.10.05 7970
2 [본격바낭] 일본 길고양이 사진들. 사진스압 [12] 장장미 2010.09.28 3449
1 된장국에 넣는 것 [22] 태엽시계고양이 2010.06.07 60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