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외부 움짤.
1.
지금 당장 옷 마저 입고 용산으로 존트하면 밤의 이야기 시사회를 볼 수 있을 텐데! 하지만 전 그런 능력이 없잖아요. (10시 24분)
2.
한국 다양성영화 발전위원회 사람들은 지금 뭐하나요. 2010년 이후로는 소식이 없군요.
3.
오래간만에 용산 시사회. 한 동안 용산에서 시사회를 하면서 전 참 좋았었죠. 일단 상대적으로 집에 가까우니까. 그 정도면 주변에 놀 곳도 꽤 있는 편이고요. 근데 정작 극장의 기술적 문제가 좀 있었죠. 화면 손실 때문에 감독이 직접 불평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래서 왕십리로 옮겨졌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요새는 다들 디지털이니 그 문제들은 많이 극복되었을 거라 믿어요. 하긴 이런 건 영화를 직접 만든 사람들이 더 잘 알죠. 처음 본 관객들이 화면이 어떻게 깨졌는지 어떻게 알아요. 스크린 자체의 비율이 이상하다면 모를까. 하여간 왕십리는 많이 지겨워서 이제 용산 시사회 비중이 좀 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등포면 더 좋고. 근데 전철타는 시간이 길어져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으니 그건 좋은 거.
4.
스페이스 오페라 이야기가 나왔는데, 전 우주전쟁 이야기로는 도저히 이야기가 풀리지 않더군요. 몇 번 써보려고도 했는데, 늘 이런 기술 가진 애들이 여기서 이러고 뭐하는 짓이야?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5.
엄앵란 이야기를 들어보면 도대체 왜 처음부터 신성일 같은 인간과 얽혔는지 그것부터가 이해가 안 되고... 하지만 당시 여자들은 그런 구질구질함을 삶의 당연한 일부라고 생각했지요.
6.
아, 강간복수극은 진짜 보기 싫은데... 그래도 봐야죠. 외출 준비.
7.
오늘의 자작 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