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펀드에 대해 '부정한 돈이 유입될 수 있다' 라는 드립을 치면서 의미를 퇴색시키려고 했던 새누리당 측에서 결국 펀드를 모집한답니다.

목표는 250억이고, 후보등록 마감일인 25~26일쯤 시작하려고 한답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11/h20121115222725210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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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도 펀드 모금에 적극적인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이 국고보조금과 후원금, 당비와 금융권 대출로 선거 비용을 충당한다는 당초 계획을 바꾼 것에는, 당원 외에는 특별당비를 낼 수 없는 한계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야권 후보들이 펀드 모금이 유권자의 관심을 모았다는 점, 펀드로 지지층 결집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펀드가 당원이나 지지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러나 펀드 출시시 기여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고, 펀드를 통해 지지층 외연확대나 선거캠페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250억원 정도를 목표로 하려고 하지만, 기간이나 금액에는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며 "지지자들이 십시일반 성의를 표시해 박 후보를 돕는다는 입장에서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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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사에서는 다른 펀드처럼 거액이 아니라 진짜 지지자들의 작은 돈이 모이는 것에 의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문재인,안철수가 펀드로 수백억 모집하는거 보니 멋은 있어 보이는데, 정작 펀드해서 그렇게 모을 자신은 없으니까 미리 빠져나갈 길을 만들어 나가는것...이겠죠? 



그 와중에 문재인 펀드가 2차 모집을 예약 받네요. 아직 모집까지는 아니고 예약입니다.


http://rsv29.moonfund.co.kr/


총 400억 한도내에서 10만명 선착순이라는데...  지난번에 56시간만에 200억 모으는 기록 세웠는데..

박근혜 캠프에서 '부정한 돈이 유입될 수 있다' 드립쳐서 이번에는 '인원'으로 어필하려는 걸까요? 

박근혜 펀드가 '적은돈으로 십시일반' 이라는 드립을 치니까 '10만명'으로 반격을 하는군요.. ㅋㅋㅋ

박근혜 펀드 못할듯...


그런데 안철수 펀드가 36시간만에 100억 돌파 했다는데, 아직 목표 마감(280억) 못한 상황에서 문재인 캠프가 2차 예약을 받으면 안캠에서 불쾌하게 여기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며칠전에 문재인 2차 펀드 일정을 안철수 펀드 성공 기원하면서 연기한다는 기사 나왔는데, 예약 받으면 그게 그거 아니냐고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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