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되게 재밌네요

2012.11.16 20:09

mii 조회 수:2735

 

대놓고 김수현 스톼일이긴한데

 

유사 홈드라마 류인 부모님 전상서나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보다 훨씬 재밌네요.

 

인생은 아름다워처럼 물에 물탄거 같지도 않고 부모님 전상서처럼 살짝 촌티가 나지도 않고요.

 

공중파에서 했다면 시청률 아주 잘나왔을거같아요.

 

일단 엄지원으로 대표되는 메인스토리가 좀 찰져요. 자랑스러운 (한편으로는 고깝게구는) 판사 큰딸이 미혼모가 되어서

 

판사 자리 때려치고 혼자 애 키운다 나서는데...

 

애 혼자 키우는게 만만치가 않죠. 잠 못자고 애한테도 히스테리 부리다가 며칠만에 짐챙겨서 삼촌네집으로 와버리고,

 

나머지 가족들과 작당하여 착한 막내동생이 사고쳐서 낳아온걸로 짜고 조부모를 속이려 하죠.

 

대체로 다들 한번쯤 김수현 드라마에 본 캐릭터예요. 윤다훈은 김수현 월드 속 윤다훈 캐릭터를 연기하고 김해숙은

 

김수현 월드 속 김해숙 캐릭터이고... 하지만 내공은 역시 내공인지 상황만 살짝 달라졌는데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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