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에 배웠거든요

이거 참 재미나네요 원래 병마개를 찾아서 병뚜껑 따는게 귀찮아서 캔맥을 선호하는데

지난 늦여름에 늦게 배운 도둑질처럼 숟가락으로 병뚜껑 따는걸 배웠어요

그뒤로 병뚜껑 따기 위해 마트서 캔맥이 아니라 병맥을 사옵니다

용량대비 가격도 싸고 병따는 재미도 있고 일석이조네요

몇년전에도 배우긴 배웠는데 잘 안되서 포기했었거든요 이번엔 확실히 배웠네요 하하

오늘은 숟가락을 가지러 가기 귀찮아서 주변에 있는 뭔가 딱딱한게 없을까 찾다가 커터칼을 발견하고 주둥이로 땄어요

뭔가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네요 ㅎㅎ

요령없을땐 손가락 뼈에 멍들고 그랬는데 지금은 멍은 안 들어요 ㅎㅎ

좀더 익숙해지면 더 안 아프게 잘 딸 것 같아요 숟가락 커터칼 등 도구도 안 가리고 임의용지할 수 있는 능력도 늘어날 듯


그러고보니 저는 자전거도 다 큰 다음에 배우고

병뚜껑 따는 것도 중년에 배우고

참 대기만성도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조금 챙피..


해피 주말 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7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59
538 남자 헐렁이 바지 유행 컴백 임박? [17] 킹기돌아 2013.01.31 5913
537 [초바낭] 최근에 깨달은 남녀의 차이 하나 [11] skyworker 2013.07.14 5864
536 인테리어 했던 이야기 [12] 칼리토 2013.02.08 5713
535 형만한 아우가 없다더니 난형난제로세. [10] maxi 2011.04.06 5674
534 (바낭)그저그런 연애와 결혼 이야기 [36] 엘시아 2013.02.18 5665
533 하루키가 말합니다, 돈 좀 있냐? [14] 닥터슬럼프 2012.10.18 5662
532 아이폰 4 화이트 모델을 사긴 했습니다만... [24] 루이스 2011.04.29 5607
531 홍대의 유명한 우동집. 가미우동. [13] maxi 2010.12.07 5582
530 지난 3일간의 유니클로 대란(?)에 참여하셨습니까? [24] chobo 2012.11.12 5465
529 오늘 놀러와 [20] ageha 2010.09.20 5452
528 슈스케 4를 보니 김용범 피디가 잘했던거군요;;; [11] utopiaphobia 2012.09.29 5423
527 오늘 무한도전, 명수는 12살 [6] chobo 2013.04.20 5419
526 이효리의 이율배반? [21] soboo 2011.10.06 5407
525 원나잇스탠드 - 발칙한 '섹드립' 팟 캐스트. 자본주의의돼지 2012.03.02 5274
524 [바낭] 방금 소녀시대 제시카 봤어요... [8] 아니...난 그냥... 2012.10.25 5243
523 [기사] 당신에게 반한 女, 이런 '행동' 보인다 [20] 화려한해리포터™ 2012.05.07 5206
522 왜 사람들은 '이중간첩'과 '음란서생'을 그렇게 폄하했을까...? [23] 스위트블랙 2010.06.09 5153
521 (다이어트 바낭) 중국음식의 칼로리 양은 정말 장난이 아닌가봐요. [15] 소전마리자 2012.08.27 5057
520 [광고] 제가 쓴 드라마가 방송됩니다 [38] 오롤로 2013.10.18 5026
» [바낭] 병따개 없이 병맥주 뚜껑 따실 수 있는분? [40] 마음의사회학 2012.11.18 496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