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를 쓰게 해주신 듀게 회원분과 주담회에 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실 너무 급하게 열어서 준비가 미흡한 면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잘 끝났습니다.

 

아래는 나온 이야기들을 정리한 겁니다. 녹취는 하지 않았습니다.

 

1. 삼김 단일화 파토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세대와 정-노 단일화를 겪은 세대(그 기억만 있는

세대)가 문-안 단일화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잣대(감각)가 다를 수 있다.

 

2. 김종인을 내보낸 것을 보면 박근혜는 문-안 단일화가 되지 않는 것에 배팅한 게 아닌가 싶다.

 

3. 안철수는 대통령이 되지 못할 시 자기를 따라준 부하들의 앞날을 보장할 길이 없다. 기반이

없다는 점에서 안철수가 불리하다.

 

4. 안철수는 작년 시장 선거에서 박원순에게 양보함으로써 (국회에 들어가는 것도 마다하고)

정치적 경험 없이 대통령직만을 노려야 하는 상황으로 스스로를 내몰았다. 시장직을 얻었다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 더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이는 스스로에게 더 불리하다.

 

5. 629 선언은 양김이 단일화하지 않는다는 것에 보수세력이 배팅하여 나올 수 있었다.

 

6. 박근혜 입장에서는 문-안 사이에 황금사과를 던지는 전술이 좋을텐데 어째선지 사용하지 않는다.

 

7. 산업체계의 변화 때문에 노조라는 시스템 자체가 전세계적으로 한 물 가는 경향이 있다.

양차대전을 거치며 유럽의 노조가 힘을 받으며 지금의 지위를 누리게 된 것인데 남한은 그런 역사가

없었고 앞으로는 세계적 조류 때문에 더 어렵다.

 

 

 

 

다음 달에 MB 5년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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