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 음원이 공개되는 인피니트 리더 김성규군의 솔로 앨범 두 번째 티저입니다.



앨범 제목과 같네요. 1번 트랙이고 아마도 인트로 성격의 곡일 듯.

실제로도 이 길이일지 좀 더 길진 모르겠지만 암튼 듣기 좋군요. 피아노 소리나 성규군 목소리의 산뜻한 느낌도 좋고.

Real story 별로였다고 구박해서 죄송해요 작곡가님(...)


그리고 이것은



친절한 울림씨의 미리 듣기 서비스. 

짧게 밖에 못 들으니 무슨 평을 한다든가 소감을 말한다든가 하는 게 무리이긴 하지만, 어찌보면 잘만 기획하면 장사 좀 되겠단 생각도 드네요.

남성 솔로가 벌어먹기 힘든 게 아이돌판이긴 하지만 그거야 아이돌 st.로 활동할 때 얘기고.

적당한 수준 이상의 발라드를 공급하는 솔로 가수는 언제나 꾸준히 수요가 있죠. 대충 보니 댄스곡 하나 없이 (어차피 허리가 뻣뻣해서 홀로 댄스는 무리;) 트랙을 채워 놓은 모양새가 곡 퀄리티만 괜찮으면 적당한 호응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꾸준히, 계속 솔로를 내놓을 때 얘기구요.


마지막으로 오늘 나온 인기가요 예고 영상까지.



넬처럼 락이 하고 싶어 울림에 들어갔다가 얼떨결에 아이돌이 되어 버린 성규군의 소망이 (얄팍하게나마) 성취되는 순간이군요. 하하;



2.

이 주의 컴백 가수 1번 손담비씨.



그렇군요. (뭐가;)

예쁘니까 괜찮습니다.

전에도 한 번 적었지만 저에겐 'Queen' 활동 때도 '쟨 솔로면서 왜 이리 끼가 없어 보이냐'면서 무대는 다 봤던 과거가...;

춤은 적당히 예쁜 척, 섹시한 척 하는 춤이고 (시작부터 끝까지 센터에서 몇 발짝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하하;) 음색도 좀 애매하지만 괜찮아요. 예쁘니까. <-


암튼 플레디스가 원래 비주얼 하난 착착 잘 골라내는 회사 같아요.

이 분도 그렇고 애프터 스쿨도 그렇고 올해 데뷔 시킨 신인 남녀 그룹(헬로 비너스, 뉴이스트)들도 비주얼들은 다들 훌륭한 편이거든요.

그러고보니 헬로 비너스는 뭐 하는지. 올해 신인 여성 아이돌 중에 가장 (이라기보단 유일하게-_-) 아이돌다운 비주얼 덕에 반응 좀 올듯말듯한 상태였는데요.



3.

컴백 가수 2번 달샤벳은...



제 글을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어지간해선 이런 얘기 잘 안 하는데 말입니다...

이 팀은 한계인 것 같아요. -_-;

노래도 티아라, 의상과 안무도 티아라 st.인데 그러다보니 무대를 보다보면 '그래도 역시 티아라가 비주얼은 참 좋은 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 외엔 아무 느낌이 없네요. 곡도 티아라의 히트곡들에 비하면 한참 약하고. 퍼포먼스가 재밌는 것도 아니고. 멤버들 비주얼이 돋보이는 것도 아니고.

띄워보려 작정하고 처음으로 이트라이브가 아닌 외부 작곡가 곡을 갖다 쓴 결단은 좋았지만 이건 좀 아닌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4.

컴백 가수 3번 b1a4입니다.



뭐하는 회사인지 궁금해서 홈페이지를 눌러 보면 늘 트래픽 초과 메시지(...)가 뜨는 군소 기획사입니다만.

이 팀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꽤 알차게 잘 꾸려 놓은 것 같아 신기합니다.

일단 비주얼 구멍이 없이 다들 괜찮게들 생겼구요. (불행히도 거의 다 제겐 좀 부담스런 생김새지만;) 

대단한 실력파까진 아니어도 괜찮은 메인 보컬도 있고 다른 멤버들도 어떻게든 제 몫을 할 정도는 됩니다.

뭐 이러니 저러니해도 역시 중요한 건 비주얼이겠죠. 완전 초 멋지고 잘 생겨서 한 방에 주목을 끄는 미남... 은 없는 듯 해도 다들 괜찮으니까.


한 방 치고 나가야할 타이밍에 갑자기 멤버들 자작곡을 타이틀로 들고 나오는 게 좀 의아하긴 한데 그게 컨셉이라면야. 곡이 그렇게 구리지는 않기도 하구요.

이 무대도 시작할 때 벤치에 앉아 하는 퍼포먼스의 난감함만 제외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5.

컴백 가수 4번 (많기도 하다;) 에이젝스.



어제 음악중심에서 헬기 격납고 배경으로 뮤직비디오 한 편을 찍어 주었건만 유튜브엔 매우 저화질 영상 하나 뿐.

인기가 없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요즘 음악 방송들이 유튜브 상에서 저작권 관리를 좀 하는 듯 하기도 합니다. 


암튼 이 팀은 뭐. dsp가 저 짭현중군(...)의 비주얼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접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구요.

춤이나 노래는 다른 신인급들에 비해 부족함 없이 괜찮은 수준이고 노래는 데뷔곡이 구렸지만 저번 곡은 괜찮았고 이 곡도 나쁘지 않은데...


역시 아이돌은 비주얼이죠. <-

그래도 이게 세 번째 활동이라 외모들이 좀 정리된 것 같기도 하고. 좀 괜찮다 싶은 멤버 한 명은 보이기도 하는데... 그래도 약해요;

다들 순둥순둥하게 생긴 것이 티비에 나와서 아기라도 한 번 대차게 키워 보면 팬 좀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요즘 공중파 예능에서 아이돌은 점점 밀려나는 추세라.

결론은 '애잔함' 되겠습니다.



6.

사실 이렇게 꾸준글을 올리고 있긴 하지만 요즘 음악방송들 처음부터 제대로 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자꾸 보다가 졸아요. 프로 초반에 나오는 분들 중엔 봐 주기 힘든 팀들이 많아서(...)


그래서 이번 주에 열심히 챙겨본 팀은 이렇게 두 팀 정도.



1. 참으로 오랜만에 곡이 맘에 들고.

2. 민아양이 귀엽고.

3. 그래도 데뷔 초에 비해 조금은 아이돌스러워졌구나... 하는 애잔한 맘이 아주 조금 있어서.




1. 역시 곡이 괜찮고.

2. 안무 구성이 재밌어서


보고 있지요. 워낙 팀이 듣보라서 그렇지 이 정도 무대면 꽤 완성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만 그러한가요(...)

덤으로 가족분께선 이 팀을 볼 때마다 쌍둥이 살 좀 찌우라십니다. 얼굴이 너무 앙상해서 못 생겨 보인다고. 흠. 좀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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