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1 00:28
좀 들어보려고, 뭔가 많이 오해한 것 없는지 들어보기 위해 오랜만에 재미도 없는 100분 토론을 보고 있어요.
놀랍게도 문재인 측에 변듣보가 나와서 문재인 변호보다는 안철수 까는데 조금 치중을 하고 있군요.
상향식으로 선출된 이해찬을 내모는 게 무슨 정치쇄신이냐고 묻자 안캠프쪽 대변인들은 이 말에 대한 대답을 피하는군요.
그리고 이철희 소장은 한술 더떠서 정치쇄신의 핵심은 인적 쇄신이다 하고 여기에 장단 맞추는 배재대 여교수는 안철수 후보 자신에게서 인적 쇄신이라는 말이 나온 적이 없다고 하는군요.
그냥 기사에선 나온 것을 바탕으로 상상한 안캠프의 모습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안캠프쪽에서는 문재인 측에 5월부터 계속 민주당의 쇄신을 요구했는데 문재인은 그걸 " 못하고 있었지 않았느냐" 며 안철수가 강하게 나가서 결국 해냈다. 이런 말을 하는군요. 이해찬
사퇴에 대해 하는 말이었습니다. 안철수가 문재인이 못한 대단한 일을 해냈군요.
그래서 변듣보가 후보활동을 열심히 하고 검증했다고 하는데 뭘 검증을 했느냐 했더니 9월부터 열심히 선언문도 하고 책자도 내고 했다는 말을 하는군요.
안철수 후보가 너무 경력이 적은데 도대체 지금껏 정치쇄신에 무엇을 했느냐는 말에는 " 안철수 후보가 제 3군에서 이렇게 나온 것 자체가 정치쇄신이다" 라고 하는데 웃어야 할 지 솟구쳐야 할
지 몰랐는데 딱 이 순간 감이 왔죠. 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이룬 캠프니까 이런 행보가 가능하구나. 라구요.
저런 집단은 정권을 잡으면 앞으로 계속 두통이 생기겠구나, 하구요.. 괴상한 선민의식에 빠진 사악한 팬클럽의 정치활동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가 오해한게 많을거야, 이렇게 생각했어요. 근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은 걸로 결론 냈습니다. 적어도 저는.
오늘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패널과 공론화 조사 방식에 대해 안캠프도 문제점이 있음을 인정했다는 기사의 내용이었습니다. 적어도 협상은 가능하겠지요 기한 내까지는.
2012.11.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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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줄이 반갑네요. 내일 아침엔 아니 당분간은 더이상 기사보고 놀랄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