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 홍대 청소노동자이야기가 우리 게시판을 달궜던거 기억하실겁니다.

저도 보고 울컥~~해서

얼마 안되는 푼돈이지만 모아지면 커지려니 싶어 작은 성의를 다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독서모임 게시판에 올려 동의를 구해 모임이름으로도 조금 기부했었습니다..

 

그리고..오늘..저는

은행에서 온 금융거래 정보(자료) 제공 통보서 라는 것을 받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요청해서 제 개인정보를 확인했더군요.

전화걸어보니..

네..그겁니다..

요는..

제가 기부를 했고

기부금 받을 등록(또는 허가?)를 득하지 않은 단체였기에 고소 고발이 들어왔고.

기부한 계좌를 좀 털어낸 모양입디다?

통화된 김에 수사 협조 해줄 수 있냐고 하시기에..

제가 협조를 안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습니까?? 라고 물어

협조는 커녕 전번도 남기지 않고 냉큼 끊고 나니..

아뛰.. 뒷목부터 시작해 뒷통수로 서서히 끓어오르는  이 분노는......

 

아 이 대~~~~애 단한 MB치세에서 살아가는 고단함이라니...

아뛰

해줄 욕이 마땅하지가 않네..

대신들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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