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6&sid2=222&oid=117&aid=0002286918

 

이유는 아시겠죠? 제작에 참여한 일반인들의 이름을 전부 넣어 감사함을 표하다보니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사실상 본 영화 상영시간은 124분으로 적당합니다. 한국영화 중 크레딧 길이로는 기록인것같습니다.

 

한국영화는 타이틀도 짧고 크레딧도 간단하죠. 3분을 넘기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크레딧이 4~5분 된다 하더라도

크레딧 올리면서 특별 영상 집어넣어 꽉꽉 채워 넣기 때문에 보통 2~3분 내로 그치죠.

그러나 헐리웃 영화들은 기본이 5분, 블록버스터는 7~8분, 블록버스터급 애니메이션은 10분은 그냥 넘어가더군요.

장화 신은 고양이가 90분 정도인데 실제 상영시간은 78분 정도 밖에 안 되고 나머지 10분 넘게 크레딧입니다.

 

지금까지 봤던 크레딧 긴 영화로 기억나는건 클리프행어와 장화신은 고양이. 암튼 헐리웃 영화는 크레딧이 유독 길어요.

영화가 120분이라고 하면 본 영화는 110분 정도에서 끝나겠거니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영화는 영화가 120분이면 본 영화는 118분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방화 시절 한국영화들은 한 1분 됐나요. 타이틀도 빨리 뜨고 크레딧도 빨리 올라가고...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영화관들이 크레딧을 싹둑 잘라버리고 상영 끝내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이것도 까마득한 옛 기억이 됐네요.

영화관들이 크레딧 전부 살린게 대략 언제부터였죠? 2000년대 이후인건 확실한데. 그 당시 크레딧 전부 살리는곳은 예술영화 전용관 밖에

없다고 다들 불만이었죠.

 

전 크레딧은 그냥 크레딧만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검은 화면이건 정지된 화면이건 별도의 영상 삽입이나 쿠키 없이 우디 알렌 영화들처럼 깔끔하게

크레딧만 나오는겁니다.

얼마전에 나홀로 집에 블루레이 코멘터리를 다시 한번 들었는데 거기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그러더군요.

저 당시엔 크레딧 가지고 장난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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