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전정실

 

http://kr.battle.net/d3/ko/profile/CHOBO-3270/hero/5594209

 

 

 

방어도 보면 답답합니다.

 

 

1.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데 아직도 구나탈랴 셋트를 차고 댕겨?

 

예, 저는 구나탈랴의 노예입니다. 아마도 확장팩 나오기 전까진 쭉 이대로.

물론 구나탈랴 4셋트를 탈착하고 다른 아이템으로 대체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수치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헌데 안되요, 그게.

 

초당 절제 2증가가 괴물강화 고단계로 갈 수록 이몸에겐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가 된것입니다!

그 이유는 참을 수 없을 만큼의 저질 컨트롤 능력탓!

 

만취상태에서도 대충 살아남는 그런 악마사냥꾼 언니를 원합니다.

아니, 멀쩡할때도 한심한 컨트롤의 남발에서도 살아남는 그런 언니!

 

휴, 그래서 많은 걸 포기합니다.

모든저항, 방어도, 생명력 유지하면서 공격력 올릴려면 이제 수십억이 들 지경.

그래도 포기못하는 멍청함은 운명(엥?!)인가 봅니다.

 

2. 그러면 무기라도 좀 바꿔라. 요즘 누가 저런걸 차고 다녀? 만티코어가 뭔지 몰라?

예, 물론 압니다.

헌데 전 성격이 급해요. 그것도 아주.

느린건 못참아요.

그래서 무기에는 꼭 공격속도 %가 붙어야 합니다.

극대화 피해에 홈보유? 그것보다 공격속도 %!

공격속도%는 실제 DPS에 반영도 안되는 이른바 뻥튀기 옵션인데도?

그래도 미련스럽게 차고 댕깁니다.

 

3. 요즘 누가 연막을 쓰냐? 답답하다.

저는 저질 컨트롤 유저라니깐요!

절제는 샘솟듯 차니 어스름도 쓰고 연막도 쓰고.

연막빼고 넣을꺼 많죠. 헌데 못빼겠어요. 이런.

 

4. 구나탈랴 4셋이라며? 그럼 무한 집속탄 혹은 무한 확산탄 이런거 좀 해봐.

1.0.4 때까지 주구장창 굶주린 화살에 구상번개만 썼어요.

이제서야 올가미폭탄에 쐐기덫, 메아리 룬 쓰네요.

무한 확산탄, 그거 뭔가요? 먹는 건가요?

복잡한거 싫어요. 그냥 편하게 살래요.

어차피 저랑 같이 도는 파티원들은 그냥 저냥 재미나게 돌거든요. "너 왜 무한 집속탄 안써?" 이렇게 타박주는 사람 없어요.

물론 디아블로3 인벤 사이트에선 전 천민이고 바보유저일뿐.

 

5. 추종자를 기사단원으로 쓰냐? 아이고. 건달 써. 아냐, 요술사가 대세야!

우리 언니 전정실에서 제가 데리고 다니는 기사단원의 아이템 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엽기적입니다. 특히 무기!

저정도로 맞췄더니 괴물강화 8단계에서도 어지간하면 안죽습니다. '어지간한'이 아니라 매우 잘버팁니다. 신성모독도 무섭지 않아요!

길목을 틀어막아서 정예들이 오지못하게 해주면 전 편합니다! 그래서 기사단원을 데리고 다녀요.

거짓말 같지만 지금까지 건달도, 요술사도 한번도 데리고 나간적이 없어요. 레벨을 보세요, 59에요!

아마 이것도 디아블로3 인벤 사이트에선 바보라고 놀림당할 듯.

 

6. 다시 1번으로 돌아가서.

구나탈랴 4셋의 장점은 뚜렷합니다. 괴물강화 고단계로 갈수록 솔로 플레이에선 절제의 필요성이 더더욱.

하지만 공격력을 올리는데 있어서는 크나큰 가로막입니다!

다들 입고다니는 인나 청바지(음?)도 힘들고 -입을 수야 있지만 모든저항과 막대한 활력 수치는 접어야함- 라쿠니의 좀도둑도 힘들어요.

거기다 극대화 확률이 있는 황혼의 가면까지는 바라지 않아요.

거의 똥값이 되다시피 한 안나리엘 두개골도 착용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장비 하나 바꿀려니 이건 뭐 예산이 후덜덜.

 

7. 그러면 야만용사 키워. 야만용사가 대세란걸 몰라? 악마사냥꾼 후진거 몰라서 그러냐?

맞습니다, 맞고요.

공개방에서 얼마나 천대받는 악마사냥꾼인지.

괴물강화 단계 파티 플레이에서도 아는 사람들이랑 할때는 문제될것이 전혀 없다고 쳐도

모르는 사람들끼리 할때는 까일때로 까이는게 악마사냥꾼, 흑.

야만용사? 대세 맞습니다, 맞고요.

요즘 경매장시세? 장난아닙니다. 엄청 싸요, 싸. 하지만 내가 올린 아이템이 안팔리는게 최대 함정.

아무튼 가성비 가장 좋은건 아마도 야만용사? 그럴겁니다.

상대적으로 고단계에서도 솔로플레이가 가장 무난한 캐릭터는 아마 야만용사가 아닐까 하네요. 그다음은 수도사? 뭐, 그럴겁니다.

 

8. 불지옥 반지를 아직도 마음에 드는걸 못만들었습니다. 어흑.

'민첩의 반지' 하나 예쁘게 잘 나오면 야만용사로 건너갈까 합니다.

아니다, 정복자 레벨 100 찍고. 아, 그럼 도데체 언제? 내년이나 가능? 젠장.

 

 

 

마지막으로 쓰잘떼기 없이 말많은 우리 기사단원 스펙

 

 

 

 

 

 

괴물강화 8단계, 솔로플레이까진 가능합니다. 다만 시간이 걸리고 간간히 죽어나간다는게 함정.

 

열쇠 노가다, 우버 보스 사냥은 7단계에서.

싹슬이 솔로플레이는 5단계.

 

일진이 안좋아서 짜증이 났던 하루, 그런날엔 괴물강화 없음(?!)에서 무쌍모드.

뭐 그래요.

 

그저께 괴물강화 없음, 불지옥 난이도에서 디아블로를 상대했는데 이벤트 지나가는 시간 빼고 대략 10~20초 정도 걸린듯.

 

 

 

이상 오랫만에 써보는 디아블로3 잡소리였구요, 흠, 참을 수 없는 저질 컨트롤이라도 타박안하시고 눈감아 줄 수 있는 분이시라면 우버 보스 잡으러 갈때 끼워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6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09
178 성적 판타지와 범죄(아청법) [16] catgotmy 2012.10.16 3890
177 11번가에서 270억쯤 질려볼까 생각중입니다. [16] chobo 2012.10.17 4561
176 하루키가 말합니다, 돈 좀 있냐? [14] 닥터슬럼프 2012.10.18 5662
175 [바낭] 인피니트 콘서트 세컨드 인베이션 에볼루션 더 무비 3D [4] 가라 2012.10.19 1575
174 [바낭] 방금 소녀시대 제시카 봤어요... [8] 아니...난 그냥... 2012.10.25 5243
173 미드 블루블러드.... [4] 닥호 2012.10.28 2061
172 투표연장 2시간 113억 vs 36억 [6] ELMAC 2012.10.31 1927
171 (D-48 디아블로3는 생활) 아이템 복사를 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뭔가 짝퉁같고. 그래도 심란합니다. [3] chobo 2012.11.01 1259
170 [고냥/잡담] 죠구리와 숯의 근황, 새 화장실 사기/ 벱후님과의 카톡대화 시리즈. [8] Paul. 2012.11.05 2720
169 지난 3일간의 유니클로 대란(?)에 참여하셨습니까? [24] chobo 2012.11.12 5465
168 [아이돌바낭] 레알 월드스타 싸이 + 인피니트, 카라, 기타 등등 [16] 로이배티 2012.11.12 3973
167 [속보] 방통위, 일베 유해사이트 지정 검토 [15] Kriemhild 2012.11.13 4383
166 [바낭] 왠지 정치관련글이 많네요 외 [13] 에아렌딜 2012.11.15 1734
165 [바낭] 병따개 없이 병맥주 뚜껑 따실 수 있는분? [40] 마음의사회학 2012.11.18 4965
164 문화일보도 조선, 중앙, 동아에 필적하는 뭐 그런? ㅂㄱㅎ, 수첩이 없다고 메모를 못하는 건 말이 안됩니다. [5] chobo 2012.11.20 1822
163 아침드라마의 막장 설정이 실제로 존재함을 보여준 사건. 내연남을 양자로 삼고 질투해서 살해. [8] chobo 2012.11.21 3664
» (D-27 디아블로3는 생활) 백만년만에 디아블로3 글. 고집스럽고 거기다 멍청하기까지한, 악마사냥꾼 언니 육성?! 우버 플레이 같이 하실 분? chobo 2012.11.22 1455
161 (바낭) 듀나님 리뷰 보다가 너무 웃겨서..ㅋㅋㅋ [6] 사람 2012.11.23 3290
160 윈도우8 pro 24시간 사용소감 [8] 룽게 2012.11.27 2343
159 [바낭] 사람은 이상해 [1] maso 2012.11.30 10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