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4 17:05
박사노가 오늘 공개서한을 2007년 박근혜 후보가 대선 경선 승리를 강탈당한 후 박사모는 비통하게 울었고, 그래서 동병상련이라면서 안철수 후보를 사랑하는 님들 심정을 십분 이해한다면서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에게 저항을 요구했답니다. 즉 2007년 당시 박사모 회원들이 이명박을 지지하지 않고 이회창 표를 찍었던 것처럼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소리예요. 하지만 웃기는 소리군요. 저들이 한 것처럼 한다면 박근혜 후보가 아닌 제3의 후보를 찍어야지 왜 박근혜랍니까? 저들도 정동영을 찍진 않았을거 아니예요.
"안철수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안철수를 통해 여러분의 꿈을 이루시려면 안철수가 5년 동안 잊혀지지 말아야 하며 이는 여러분의 몫"
"진정 안철수를 사랑하신다면 오늘을 결코 잊지 말고 잘못된 부분에는 강렬하게 저항하라"
"이같은 제언은 안철수를 사랑하는 님들을 유혹하기 위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 우리는 실제로 그러했다는 경험을 말씀드리는 것"
"안철수 후보가 스스로 밝혔던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는 현 대권후보 중 누가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나"
"님들이 사랑하시는 분을 벼랑 끝으로 내 몬 그 분은 참 비겁한 사람 같다. 이런 비겁을 보고도 저항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비겁에 동참하는 것일 뿐이다. 한 때의 저희처럼
절망에 빠져있는 님들께 감히 저희들과 함께 가자는 말씀은 아니며 진심으로 위로드린다"
경남 사천에서 이방호 물먹이려고 강기갑 찍은 케이스를 예시로 들어줘야 더 설득력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