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keyword=Jade&search_target=nick_name&page=2&document_srl=3428965
그리고나서 펠로우즈의 DS-500C 라는 제품을 샀습니다. 대만족은 아니고, 그래도 그럭저럭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일단 세단기는 업무강도가 꽤나 쎈 기계여서 AS 관건을 잘 봐야 합니다. 한 번 AS 받은 적이 있는데요, 한 번에 5장 이상 넣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우격다짐으로 넣었던 것이라 제 과실이므로 기계 품질에 대해 뭐라고 할 것은 아닌듯 합니다. ^^; AS 과정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세단부 유닛만 떼어서 택배 착불로 보내서 며칠만에 왔고요, 그 뒤에는 오일도 사서 관리도 좀 하고 그러니 고장은 없습니다.
불만은.. 종이가루 버릴때 기계안에 구석으로 껴들어가는데 아주 얄밉게 사각지대입니다. 어짜피 세단된 종이 버릴때 주변에 종이가르 흐뜨려지지는 않을 수 없으므로 전기 청소기 가져와서 기계 안에까지 청소하긴 합니다.
세단기와는 별도로.... 어느정도 문서가 나오는 곳이라면 세단된 종이 처리가 정말 번거롭습니다. 이건 기계 잘못이라기 보단 사용자의 부지런함이 관건인데요. 자동 세단기는 몇 분 이상 연속 사용시 과열 방지를 위해 멈추거든요. 따라서 틈틈히 세절해주고 또 통 비워주는 부지런함도 필요합니다. 그런 맥락으로 세절통 용량이 큰게 좋겠지만, 가정용들은 50보 100보일거 같아요. 스테플러도 세단 시킬 수 있는 제품이면 금상첨화고요.
차라리 쓰레기 봉투를 아래에 끼워서 세절만 자동으로 하는 제품은 없을까라는 망상도 해보았는데, 역시 별 의미는 없을듯 하네요.
그래도 자동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저 종이들 일일히 손으로 찢어 버리는거 상상할 생각하니 끔찍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