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6 14:52
안철수씨의 새정치가 어떤것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의 정치 실험을 평가하는 잣대는 이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새누리당 지지율 중 절반을 뺏어 올수 있느냐..
만약 이렇게 한다면 새누리당은 군소정당으로 전락할것이고, 민주당은 자연 알아서 자리를 찾아가리라 봅니다.
그리하여 생기는 안철수당, 민주당, 새누리당, 진보당... 이정도의 정당들이 정책대결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한국 정치의 미래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안철수씨의 대통령 출마선언이후 새누리당 박근혜의 지지율이 40%이하가 된적이 없지요. 결국 그는 민주/진보 진영의 절반과 부동층의 일부를 흡수하였습니다만
새누리당을 직접 공격하여 성공하지 못한거로 보입니다.
앞으로 그가 정치를 계속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습니다.(저는 한다에 한표입니다.)
그가 이 나라의 정치를 쇄신하는것은 민주당을 쇄신하는것이 아니다라고 아주아주 강하게 주장합니다. 민주당이 무슨짓을 해도 새누리당 표를 못뺏어옵니다.
이번 경선으로 지지자들간의 감정의 골이 커 가습이 아픕니다.
안철수씨의 정치적 성공을 바래고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