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7 14:46
김지운의 숏컷을 읽고 있습니다. 영화로 접하면서 좀 독특한 분이시네..했는데 유머러스한 글을 쓰시는군요.
읽다보니 "대학생 말투"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예를 들자면 [책에서 인용 시작]
감독님은 척박한 한국적 영화 현실안에서 자신 스스로 견지하고 있는 운동성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어떤 방법으로 수렴하고 노정할 건지 말씀해주세요?"
[인용 끝] 라는 질문 같은 겁니다.
문제는 질문 자체는 어디 나무랄데는 없는데 저걸 해석하고 대답하기가 참 애매하거나 질문자 자체가 한국 영화를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거나.. 하는 땀나는 상황이라는 점.
김지운 감독 처럼.. 저도 대학생 말투가 싫어요. 틀린 말은 아닌데.. 뭔소리인지도 알겠는데.. 먹고나면 체하는 음식처럼 읽거나 듣고나면 어딘가 얹히는 느낌이랄까요. 다른 부들도 그러하신지 모르겠네요.
2012.11.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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