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달 조금 더 남았네요. 올해가..

그래서 올해 이루고자 했던 일들이 무엇이었을까 돌아봅니다.

 

사실 거창한 계획은 세우질 않았었어요.

출산도 있었고, 끊임없이 해야할 일들이 있었고

그냥 낙심하지 않고 삶의 즐거음과 감사를 놓지 않고 살기,

건강하기... 등등이었지요.

 

출산 후 우울증이 좀 생겨서

듀게에서 being 님 글도 열심히 보고 책도 보고 그 외 추천 도서도

많이 읽었는데 좋았어요.

 

그리고 새로운 관심거리가 생겼는데

내년이면 이사갈 거니까... 하고 방치해두었던

집안 살림들을 대폭 줄이고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계기는 정리,정돈의 기술인가?

암튼, 그 책이었어요.

실용서를 읽고 삶의 변화를 갖게 된 건 이 책이 처음인 것 같아요.

그에 비해선 제목도 기억을 못하고 있지만...

 

암튼, 그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드레스 코드'를

읽으면서 옷장정리.. 제 옷의 반쯤을 기부한 것 같네요.

그리고는 내 공간에 대한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와서

전세집 인테리어에 대한 무한 서핑...

 

제가 사실 운동이 취미이자 스트레스 해소법인데요,

얼마전 올렸던 낸시의 홈짐이란 블로그를 찾게 된 계기도

운동에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육아와 직장생활 이외에 다른 일을 전혀 하기가 힘들어서

시간을 줄이고자 함이었어요.

결론은 2주째 하고 있는 데 대만족이고요^^

 

정리는 조금씩 하고 뒷베란다를 남편이 치워주어서

현재는 벽을 칠하고 러그를 깔고 , 책상을 배치하는 정도까지만 했네요.

벽에는 제 이름을 쓰고, 신혼여행때 사온 그림을 붙여두었는데 (듀나인-전세집 인테리어 인가? 참조했어요.ㅋㅋ)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해지더라구요.

 

사진 올리는 법 성공해서 한 번 올립니다.

아니... 이거 올리려고 이렇게 주절주절 바낭을 썼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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